그건 바로
홍수의 변
실제 역사는
배경
어리고 몸 약하고 자식이 없는 왕
명망있는 성인 종친 숙부 3명
이 구도가 불안한 대비마마
발단
왕의 외조부 즉 대비의 아버지가 거짓말로 왕의 숙부들이 궁녀와 놀다가 자식을 가졌다고 고발
궁녀와 사통은 사형을 받을 중죄라서 난리가 남
전개
증거도 뭐도 없으니까 다른 당파에서 외조부를 탄핵
위기
대비가 무려 <대전>에 나와서 간통을 증언
대비한테 '거짓말하지 마시오'라고 할 조선인 있음?
nono 없음
궁녀와 숙부들 유배감
하지만 누가 봐도 억지니까 몇달 안 돼서 풀려남
대비한테도 여자가 대전 같은데 함부로 나오면 안 된다 잔소리
절정
세월이 흐르고 흘러
외조부 탄핵하고 대비한테 <대전>에 나오면 안 된다 하는 당파가 실각함
얘네의 허물은 거짓말이든 뭐든 왕한테 이르고 난리남
그러다 얘네가 왕의 숙부를 다음 왕 취급했다는 증언이 발생
결과
왕의 숙부들 다 유배가서 죽음
무대뽀로 역모라고 하면 다 돼?
드라마적 허용 심하네가 아니라
진짜로 밀어붙이면 역모도 만드는 나라가 바로 조선
우연히 비슷한 사건일 수도 있는데
고증 잘 챙기는 드라마니까 최소 모티브이지 않을까 싶어
추가로 알면 재밌을지도? 썰
여자가 수렴청정도 아닌데 편전에서 나랏일을 간여한 건 저때가 유일무이해서 남유학자들에겐 아주 센세이션이었음
그래서 대비 잡도리도 꽤 오래했는데 나중에 권력을 잃었을 때 그 워딩들이 불충 증거로 쓰임 ㅎㅎ
쟤네가 실각한 이유는 보통 유악사건이라고 설명함
얘네 수장이 왕실창고에서 방수포를 멋대로 가져갔다는 건데
이게 실록에 없음 그래서 사실은 아닐거라고 나는 보고
근데 얘네 대빵의 아들은 사고를 심하게 많이 침
정승의 첩을 패서 이를 부러뜨리질 않나.. 이건 실록에 많음 ㅇㅇ
이 망나니 아들이 역모에 얽히는데 내용이 뭐냐면
대빵과 그 아들이 복선군과 자주 교류했는데 어느날 놀다가
아들
'왕이 자주 아프고 아들도 없는데 이러다 님이 왕 되겠는데요?'
복선군
'…….'
부정 안 했으니까 역심 있네 너 역적
이런 사건입니다
진짜로 이런 일이 있었냐?
ㄴㄴ이번에는 대비의 사촌 작품이라는 게 정설
이 사건으로 숙부 3형제 유배가서 사약 먹고 죽고
당파에서 한가락 하는 애들은 잡아다 족치고 죽이고
이렇게 초토화된 당파가 나중에 부활함
이유는? 장희빈과 갓태어난 경종
반대편은 얘네처럼 안 초토화돼? 에이 죽죠 박살나죠
이번에 박살난 당파 수장이 송시열 사약받고 죽습니다
마지막 썰 송시열은 꼬장꼬장한 유학자지만 매우 기골이 장대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약도 4그릇을 먹고 죽었다고 함
송시열에도 부정부패썰 은근히 여자 대우한 썰 등등이 있는데 썰풀다보면 끝이 없으니까 여기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