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캐릭터를 해석하는 방식에 대해 "황동만과 서영철. 둘의 차이라고 하면 황동만은 차영훈 감독과 박해영 작가님의 자식, 서영철은 최규석 작가님과, 연상호 감독님의 자식이다. 그걸 제가 옮긴다. 텍스트에 답이 나와있기 때문에 그렇게 심플하게 접근한다"라고 설명했다.
구교환은 자신이 해석한 캐릭터와 감독의 디렉션이 다를 때 조율하지 않는다며 "감독님 디렉션대로 움직인다. 시작은 제가 열지만 마무리와 최종 표현, 혹은 끝은 감독님이 만드시는 거고 그게 맞다. 배우로서 자기 연출이 들어가면 위험해진다고 생각한다. 대신 첫 테이크에 많은 것을 드린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있다. 서영철은 대사가 많이 없고 지문이 많았다. 지문에서 영향, 힌트를 많이 받았다. 연 감독님 작품은 정확한 콘티대로 움직여서 재미가 있다. 일종의 연기의 방 같은 데서 연기하는 미션 같은 것도 있었다.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도 연상호 감독님이라는 기분 좋은 디렉션, 통제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연상호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연상호 감독이 보는 얼굴, 김도영 감독이 만들고 싶은 얼굴이 있다. 제 얼굴을 똑같은데 그분들의 생각에 따라 달라진다. 그때 배우는 연출자 타는 거구나 느꼈다. 많은 이야기, 작가님들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 '연기 변신'이라는 말이 정말 존재한다면 그건 연출, 작가님이 시켜주는 게 아닌가. 배우는 가만히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배우는 소극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누구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는 영화에 있어서 큰 요소 중 하나다. 제가 연출을 할 때도 1순위로 두는 건 배우다. 배우가 해내야 되는 룸이 있다. 그거에 대해 충실하고, 선택은 감독님이 하시는 거다. 배우가 소극적인 포지션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과물을 봤을 때 전체의 그래프를 그려주는 건 연출이다. 배우는 연기가 끝나고 나면 프로덕션에서 끝난다. 그런데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음악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우리가 스크린에서 보는 건 배우, 미술, 촬영만 보이지만 포스트에서 많은 작업들이 있다. 그분들이 또 한 번 작품을 만들어준다.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덕을 많이 봤다"라고 제작진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출처 : 톱스타뉴스(https://www.topstarnews.net)
잡담 구교환 연기 인텁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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