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스 두 사람은 서로가 아직 사랑이라고까지 여길 단계는 아닌 것 같고, 그저 같이 있을 때 좋은, 빈자리를 더 크게 느끼는 그런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이게 사랑아니야,,?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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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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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니와 운정(차은우)의 관계 역시 흥미로웠는데요. 로맨스인지, 우정인지 모를 그 묘한 케미가 나와요. 박은빈 배우께서는 운정과 채니의 관계를 어떻게 해석하셨나요.
채니도 시한부였다가 드디어 버킷리스트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게 된 거고, ‘해성시 지박령’이었다가 갈 수 있는 공간도 확 넓어진 거잖아요. 심리적으로 세상이 확장된 채니가 오늘 내일 하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그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게 된 건데요. 운정 또한 외롭게 자란 사람이지만, 속절없이 영역을 침범하는 이들을 만나서 사회성을 배워가는 과정을 목격하신 것 같아요. 두 사람은 서로가 아직 사랑이라고까지 여길 단계는 아닌 것 같고, 그저 같이 있을 때 좋은, 빈자리를 더 크게 느끼는 그런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암튼 사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