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연상호 감독은 구교환에 대해 "비범한 배우"라며 "한국 영화에서 연기의 어떤 패러다임을 바꾼 배우라고까지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영화 역사를 보면 패러다임을 바꾸는 연기 스타일이 나타날 때가 있다"며 "구교환 배우 같은 경우 그런 패러다임을 바꾸는 배우라는 느낌"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구교환과 깊은 친분도 드러냈다. 연상호 감독은 "개인적으로 친한데 구교환 배우가 영화를 진짜 좋아하고 (좋아하는) 폭도 넓다"며 "마이너한 영화에 마니아적인 것도 있어서 말이 잘 통한다, 이상한 걸 시켜도 잘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말이 안 통하면 설명하는 데 한참 걸린다, 좀비를 조종할 때 표정을 어떻게 설명하겠나"라며 "옛날 일본 영화에 기괴한 순간이 주는 쾌감이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한 이해도가 확실히 있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예를 들어 '강시'의 포즈나 70년대 영화의 외계인 표정이 있는데 그건 뭐라 설명하기 힘든 영화적인 순간"이라며 "그런 것들이 많이 요구되는 영화이다 보니 그런 면에서 말이 잘 통했다"고 재차 칭찬했다.
둘이 엄청 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