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경: 우리가 언제까지 가족일 수 있을까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거니깐 오늘은 아무 생각도 안해야겠다
신: 이야 너도 그런 말 할 줄 아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명대사인데?
신: 근데 너 해뜨는거 보고싶냐?
채경: 나 해 뜨는 거 한번도 본 적 없는데
신: 해뜨는게 다 그게 그거지 뭐
채경: 이이... 뭘 바라냐 (기둥줘패기)
신: 공내관이세요. 자세한 건 묻지 마시고요, 비궁과 함께 사라졌다 올겁니다. 어른들이 물으시면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고 하세요
채경: 축하해
신: 뭘?
채경: 궁 안에 갇혀 사는 황태자 이신이 아니라 바람을 느끼는 진짜 인간이 된 걸 축하 한다고
신: (찰칵)(카메라로 채경의 모습을 찍는다)
손잡는 신과 채경
채경: 여긴 어디야?
신: 황실의 여름궁전이야
채경: 여름궁전?
신: 황족들이 주로 여름휴가를 즐기는 행궁이야
채경: 뭔가 재밌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