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이 연기하는 최 대표처럼 살아가면 사회생활 하기는 정말 편하다. 우리 사회에는 직장에서 잘 적응하면서 최 대표처럼 되어있는 회사 간부들이 많다. 전형적인 ‘강약양강’ㅠ캐릭터다.
그럼에도 최동현을 무조건 비난하기도 쉽지 않다. 직장생활에서 나름 생존방법을 터득한 사회생활 스킬이라는 내공에 부러워하는 사람마저 있다. 모두가 대하기 힘들어하는 황동만을 어렵지 않게 처리해 주는 사람도 최 대표다.
최 대표는 항상 못마땅한 직원 ‘도끼’ 변은아(고윤정)를 향한 자격지심을 순간의 화와 비꼬는 말투로 풀어낸다. ‘제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도 여기는 내 회사, 너는 나보다 아래인 사람’이라는 확인 사실을 끊임없이 날리며 죄책감 없이 상대의 기를 팍팍 죽인다. 최 대표는 자신의 감정 배출구로 상대를 이용하는 속물적인 인간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황동만은 2회에서 최동현에게 “너는 싸가지 없음을 권력이라고 생각하지”라면서 “니 무가치함의 끝에서 나는 진실을 건져올릴 거야. 나의 빛나는 스토리를 기대해”라고 말한다.최 대표 같은 안타고니스트가 있어야 프로타고니스트의 캐릭터성이 제대로 빛을 발한다. 최원영은 이런 안타고니스트를 포장 없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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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