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세 다가와서 ‘너의 의견은 어떤 거야?’ ‘좋은 것만 뽑아서 만들어보자’ 해주셨고, 그렇게 순록과 유미를 만들어 간 것 같아요.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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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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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품이 ‘레이디 두아’였잖아요. 호스트바에서 일했던 선수의 말투가 남아있었나 보더라고요. 극중 강지훤의 말투가 순간순간 튀어나올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고은 누나가 넌지시 의견을 주셨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저의 연기를 존중해 주었다는 거였어요. 다가와서 ‘너의 의견은 어떤 거야?’ ‘좋은 것만 뽑아서 만들어보자’ 해주셨고, 그렇게 순록과 유미를 만들어 간 것 같아요. 특히 감독님과 고은 누나의 도움을 받아 탄생한 장면이 순록이 고백하는 장면이었어요. 이성이 무너지고 감정에 집중하는 순록을 어떻게 표현할까 하다가 나온 것이 ‘붉어진 눈시울’이었고, 그에 몰입하며 연기하다보니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사실 잊고 있었는데, 메이킹을 보면서 아 그때 내가 굉장히 많이 몰입했었구나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