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일치하는 작가들이 심금을 울리고 세상을 바꾸는 걸작들을 많이 내놓는 바람에 세상이 칭찬하는 책 위주로 읽어온 나는 작가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메시지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었음
나이 들고 시야가 넓어지고 다양한 우리나라 문학 접하면서(다 등단한 작가들이었음) 아니 ㅅㅂ 이게 뭐야 싶어서 충격받고 내가 그동안 틀렸었다는 걸 빛나는 재능을 가진 사람이 엥?스러운 메시지를 세상에 설득력있게 퍼뜨리는 경우도 제법 많다는 걸 깨달았음
솔직히 편하게 앉아서 일상적인 언어로 자기 생각을 펼쳐놨으면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할 것들이 예술의 외피를 입고 교묘하게 대를 이어 전승되는 걸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동무의 글은 유해하다! 식으로 막을 순 없고(그래서도 안되고) 비판해서 사람들이 무지성수용하지는 않게끔 하는 정도가 현실적인 한계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