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윰세 OTT 시대 로맨스 공식 바꾼 ‘유미의 세포들3’
337 15
2026.05.17 10:32
337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97884?sid=105

 

‘유미의 세포들’은 기존 로맨스와 결이 달랐다. 대부분의 로맨스 드라마가 사건 중심이라면, 이 작품은 감정 중심이다. 누가 누구를 사랑하는지보다, 왜 서운해지는지, 왜 불안해지는지, 왜 혼자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답장이 늦을 때 괜히 심장이 철렁하는 감정, 혼자 상상하다 관계를 망치는 순간, 연애 속에서 자존감이 흔들리는 경험까지 세포라는 장치를 통해 시각화했다.

 

특히 여성 시청자들은 단순 공감 이상의 감정을 느꼈다. “유미가 왜 저렇게 행동했는지 이해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는 기존 로맨스물과 가장 큰 차별점이었다. 주인공 유미는 완벽하지 않다. 질투하고, 혼자 의미를 부여하고, 소심하게 상처받는다. 하지만 바로 그 현실성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시즌 3의 남자 주인공 순록의 등장은 그 감정 서사의 중심에 섰다. 웹툰 속 순록보다 훨씬 더 입체적인 감정 온도를 부여했다. 말투, 침묵, 눈빛, 기다려주는 태도까지 영상 언어가 더해지며 순록의 캐릭터가 완성됐다.

무엇보다 순록은 기존 로맨스 남주들과 달랐다. 그는 유미를 바꾸려 하지 않았다. 유미의 일 욕심도, 혼자만의 시간도 존중한다. 감정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과거 로맨스 드라마는 판타지가 강하고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면, 최근 시청자들은 자신을 소모시키지 않는 관계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변화는 단순 드라마 트렌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최근 여성 시청자들은 더 이상 보호자형 남성 판타지에만 열광하지 않는다. 공감 능력, 감정 안정성, 경계 존중 같은 요소들이 훨씬 중요한 매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순록은 그 시대 감각을 정확하게 반영한 캐릭터였다.

결국 ‘유미의 세포들’의 성공은 단순히 잘 만든 로맨스 드라마의 흥행이 아니다. 이 작품은 OTT 시대 시청자들이 원하는 감정 소비 방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준다. 자극적인 전개보다 섬세한 감정선, 판타지 같은 사랑보다 현실적인 관계의 안정감이 더 큰 공감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3.8℃ 쿨링 시어서커, 순수한면 쿨링브리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 306 05.11 48,5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84,43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27,4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46,3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29,800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08,04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30,64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3 25.05.17 1,199,11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15 ver.) 150 25.02.04 1,794,036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𝘂𝗽𝗱𝗮𝘁𝗲! 123 24.02.08 4,610,20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55,199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68,085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04,980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97,03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7 19.02.22 5,932,30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1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752738 잡담 나는 무빙도 무빙인데 브릿지가 진짜 쩐다고 생각 13:09 0
15752737 잡담 윰세 세포깅들이랑 사진찍을때 유~미~~하는 게 너무 좋음 1 13:09 5
15752736 잡담 유튜브에 외국인 리액션 영상 뜰때마다 보는 작품 : 부산행 무빙 케데헌 13:09 8
15752735 잡담 드라마는 1회가 제일 중요한것같기도 13:09 7
15752734 잡담 윰세 유미출출이 역시 맛잘알이다... 세포깡 맛있어 13:09 22
15752733 잡담 갠적으로 내배가 작품성 높고 의미깊은 작품보다 나한테 유잼인 드를 해주면 좋겠음 1 13:09 23
15752732 잡담 멋진신세계 강아지 쿠션이랑 밥그릇 장난감 다 구비해놓고 ㅠ 13:09 22
15752731 잡담 모자무싸 묻어가는 여자 << 이때 대사 너무 별로다 1 13:09 21
15752730 잡담 군체도 잘됐으면 좋겠다 1 13:08 25
15752729 잡담 나의아저씨 인생작으로 꼽는 사람 (특히 남자)한테 개큰편견있음 4 13:08 50
15752728 잡담 윰세 난 지금 결승보다 3,4위전이 더... 2 13:08 18
15752727 잡담 원더풀스 박은빈 채니 연기 너무 억텐임 ㅠ 13:08 54
15752726 잡담 차은우 연기 늘었다며 8 13:08 153
15752725 잡담 한복히어로 일지매를 봐! 1 13:08 45
15752724 잡담 ㅇㄷㅂ 한번 덤비고 두대 맞는 후이바옹 2 13:08 43
15752723 잡담 멋진신세계 계약체결 뒤지게 좋은이유 계약체결이 아니고 계약.체결이라 1 13:08 37
15752722 잡담 사회적지위 얘기하는 남캐 시가 이후로 오랜만이라 반가움 ㅋㅋㅋㅋㅋㅋ 13:08 38
15752721 잡담 원더풀스 엄청 예전부터 편성표로 돌았던 그거 아닌가 5 13:07 103
15752720 잡담 멋진신세계 10. 무명의 더쿠 12:59 안읽은 1 손실장 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 13:07 68
15752719 잡담 멋진신세계 단심이 회상에 자가옵 나오는날 비명개지를거임 13:0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