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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멋진신세계 처음부터 서리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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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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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심/신서리 1인2역이니까
처음엔 그저 단심이가 서리의 몸으로 들어가
제목 그대로 신세계로 넘어와
멋진 신세계를 만들어나가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서리=단심이 동일 인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단심이가 사약을 받은 날
하늘에서 내린 것 또한 서리인 것도
하필, 눈떠보니 300년이 흐른
다른 곳도 아닌 단심이 사약받는 그 순간으로
또 깨어난 모습도 신서리였단 것도

신서리=강단심이
한 사람이었단 걸 아는 사람들과의 인연

1. 차세계 (이현)

현재는 세계이지만 전생엔 현이었던 서리의 정인

2. 할머니

현재의 신서리의 단 한명의 가족

3. 최문도 (안종)

전생의 왕이자 현재의 세계의 오촌




현이 이름을 물을때마다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고,

어쩌면 조선에서의 이름이 신서리 일 수도
있었을 것 같음.

오히려 강단심이 왕이 세작으로 부리기 위해
지어준 가짜 신분이자 가짜 이름

그래서 서리가 제 본명을 전한 이는
유일한 사람, 대군 이현

서리는 강단심으로 살아가게 되어
철저히 과거도 정인도 놓아야 했고,
그 또한 협박의 가능성이 커보임.

일찌감치 자신이 심어둔 세작 서리가
제 아우 이현에게 연정을 품은 것도 눈치채어
현의 목숨을 대가로 서리에게 온전히
자신의 사람, 강단심으로
제 쓸모있는 칼로 살아가라고
조건을 걸었을 것 같음

그리고 서리도 철저하게 현을 향한
제 마음을 숨기고, 왕의 세작으로 또 여인으로
살기로 결정하고,


사약을 받던 죽는 순간,
서리의 눈에 밟히고, 미안하고, 그립고,
제 삶마져 부질 없다 느끼면서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보고싶었던 얼굴,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제 신분도 제 처지도 신경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저를 바라봐 준
제 정인 이현을 떠올리며 눈을 감지 않았을까?

강단심이란 이름은
왕이 제 세작으로 써먹기 위해 지은 이름

끊는 마음 혹은 단단한 마음
서리로서의 삶을 버려야하고, 끊어내야하는 마음
겉은 단심으로 살지만 속은 서리였던

끝내 마지막엔 강단심이 아닌
제 진짜 이름인 신서리로 돌아가고 싶었던

조선에선 이룰 수 없어
새로운 세계로 넘어와야만
다시, 신서리가 될 수 있고

그토록 그립고, 염원했던 한 사람.
이현이자 차세계를 만나기 위해
넘어온 세계, 다시 신서리로
온전한 그의 정인인 신서리로

세계 또한 어떤 이름이든 지휘든
신분이든 상관 없이 그저 한 사람이
그립고, 보고 싶고, 또 지키기 위해
넘어 온 곳, 이현이지만
서리를 만나기위해 차세계가 되어

서리도 세계도
더이상 신분에 억압받지 않고,
누군가의 칼이나 세작이 아닌
누군가의 그림자가 아닌

온전한 자신들의 이름으로
신서리, 차세계로

다시, 살아가란 의미로
다신 헤어지지않기 위해

전생에서 풀지 못한 그 한을
멋진 신세계란 새로운 세상에서
마음껏 펼치고, 사랑하란
그런 의미 아닐까 생각해봄

단심이란 이름은 오히려 만들어낸
가짜 신분이고, 조선에서도 신서리였을것 같음.
아님 설희란 이름도 생각해봄.

하지만 서리가 강단심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기로 한 이후로는 단심으로 살아가서
역사에도 강희빈으로 기록된 듯 함.

뭔가 자꾸 처음부터 신서리란 이름이
서리 그 자체였을 것 같아서

그냥 생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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