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제작 과정은 디테일 작업의 연속이었다. 황수진 로커스 부사장은 가장 많은 고민이 들어간 부분으로 의외의 포인트를 꼽았다. 그는 "기술적인 어려움보다도 가장 신경 많이 쓴 건 엉덩이였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세포들이 타이즈를 입고 있는데 엉덩이 골을 너무 강조하면 뒷모습이 선정적으로 보이더라"고 말했다.
반대로 표현을 줄이면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황수진 부사장은 "엉덩이 골을 없앴더니 배인지 엉덩이인지 구분이 안 됐다"며 "너무 과하지도, 밋밋하지도 않은 균형을 찾기 위해 정말 진지하게 논쟁했다. 세포 얼굴 옆 밴드 역시 얇으면 어색하고 두꺼우면 붕대 같아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https://naver.me/IgMJ540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