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ㅎㅇ은 오지콤인가 했는데,
그보다는 남자를 여주가 구원하는
‘아저씨 신데렐라물’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개인적 결론을 내렸어.
예전엔 가난하지만 어리고 예쁘고 착한 여자를
잘나고 멋진 남자가 구해주는
여성 신데렐라 서사가 많았다면,
지금은 반대로 남자의 구원을 말해야하는 시대가 된건가? (왜?)
그런데 말야 여성 신데렐라 서사의 여주는
선함, 성실함, 젊음처럼
누가 봐도 매력적인 판타지 자본이라도 있었던 반면,
남성 신데렐라 서사의 남주는
왜 이렇게 찌질하고 무기력하게 설정되는지 모르겠어.
독자는 대체 누구에게 이입해야 하는 거지.
구해주는 어린 여자?
아니면 구원받는 중년 남자?
어느 쪽이든 이입이 안 돼서
안 보게 될 듯.
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