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백 한번 까이고 하필 바로 다음주에 회의가 있어서
유미가 아무렇지도 않게 커피만들고 있는데 순록이가 아련아련하게 시선고정하고 쳐다보고 있으면 좋겠다
유미는 옆 유리창에 비친 그런 모습 다 지켜보면서 마음 아파했으면...
뒤늦게 온 나희가 오늘 실내 공기가 좀 답답한거 같아요~ 환기 좀 시킬까요? 하고 창문열려고 일어나는 순간
서로 눈 마주치는데 둘다 시선 안 피하고 점점 순록이 눈물 고였으면 좋겠다
2. 주말에 순록이 자전거타고 괜히 유미 집 앞을 맴도는데
갑자기 유미가 원피스 차림으로 엄청 예쁘게 꾸미고 나가는거 지켜보면서 소개팅가는건 줄 알고 개큰오해했으면 좋겠다
알고보니 유미는 절친 결혼식 하객으로 가는거였고 부케받고 집으로 돌아오는거 순록이가 보고 소개팅남에게 꽃다발 받은 건줄 알고 개큰 N 발동해서 구르는거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