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진만의 시로 극 중에 소개된 시는 모두 3편. 그런데 그중 2편이 임곤택 시인의 시였습니다. 6회에는 ‘이런 날은 살기 좋은 날/ 멀리 갔다면/ 돌아오기 좋은 날’이라는 임 시인의 ‘저녁의 신부 5’가 나왔고, 8회에는 기사 앞부분에 전재한 ‘데리러 온다는 말’에 등장했습니다.
임 시인은 “박해영 작가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드라마에 시를 인용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고 매우 의외라고 생각했다”고 말합니다. “대중적으로 그리 알려진 시도 아니고, 밝은 분위기도 아니었기 때문에 어떻게 사용되려나 궁금했다”는 임 시인은 “드라마를 보고 나니 왜 그 시들을 원했는지 100% 이해했다. 너무나 장면과 잘 어울려서, 마치 내가 그 장면을 위해 시를 쓴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모자무싸’ 관계자는 “임 시인의 시가 ‘모자무싸’에 인용되는 것은 이 두 편이 전부”라며, “드라마 전반부의 진만이 어렸을 때 썼다는 시를 비롯해 드라마 후반에 등장할 시들은 박해영 작가가 직접 쓴 것들”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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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니 근데 시 진짜 잘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