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의 피해자이자
학교폭력/고문수사 권위형 폭력의 가해자인 차시영,
학교폭력의 피해자이자
성급한 수사로 무고한 사람들을 잡아넣은 가해 경찰 강태주...
차시영은 가정폭력의 피해자라 수위높은 폭력에 장기간 노출되었고 그로 인해 폭력에 무던해지고 당연해지면서 폭력의 가해자로 성장한 게 커보이고,
강태주는 학교폭력의 피해자라 억울한 사건의 피해자들을 (기범이 때는 민지를 위해, 석만이 때는 기범이를 위해) 위해서라도 빨리 범인을 잡아야한다는 집착이 오히려 성급한 판단을 초래해 본인이 되려 무고한 피해자를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고...
둘 다 그 시대의 폭력의 굴레가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폭력의 피해자였던 잔해가 한 사람의 인생에서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 다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로 잘 설정한 것 같음. 그러면서도 태주와 시영이를 직접적인 피해자와 가해자로 엮어서 둘의 방향성은 또 다르게.
너무 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