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말이 필요할까. 1600만 관객이라는 숫자만으로도 이미 한국 영화계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 작품인지 설명이 된다. 하지만 왕과 사는 남자가 특별했던 이유는 단순한 흥행 때문만은 아니다.

무명의 더쿠 | 05-08 | 조회 수 508

이 영화는 역사 속 인물로만 남아 있던 단종을 다시 지금의 관객들 앞에 살아 있는 사람처럼 소환해냈다. 흔히 사극은 권력을 차지한 승자의 시선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경우가 많지만, 왕과 사는 남자는 그 익숙한 공식에서 벗어나 권력 다툼 속 가장 큰 상실을 겪은 인물의 삶에 집중한다. 극 중 단종은 역사를 움직이는 절대적인 왕이라기보다, 거대한 권력의 흐름 속에서 삶의 방향을 빼앗긴 한 인간에 가깝다. 영화는 왕이라는 지위 뒤에 가려져 있던 두려움과 외로움, 그리고 끝내 지켜내지 못한 삶의 가능성을 섬세하게 따라간다.

 

영화와 예술은 종종 잊혀진 기억과 역사를 다시 우리 앞에 불러낸다. 단종의 서사 역시 그렇다. 과거의 소년 왕을 오늘날의 관객들이 다시 떠올리고 그의 삶을 기억하게 만든다는 것. 어쩌면 그 감정의 연대야말로 <왕과 사는 남자>가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이유인지도 모른다.

 

 

기사좋다 다받음 ㅠㅠ

왕사남 ㅎㅇㅌ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59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64
  •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5
  •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1
  •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의외로 안상호 창씨개명을 안했네
    • 09:04
    • 조회 107
    • 잡담
    3
    • 건전지 수상소감 이거 웃긴데 ㅋㅋㅋㅋㅋ
    • 09:04
    • 조회 70
    • 잡담
    • 근데 진짜 저 정도면 그동안 못 알아봐준게 미안할 정도야
    • 09:03
    • 조회 42
    • 잡담
    • 한달쯤 후에 고소각 나오고 심한건 고소해야지 이런이야기나올듯ㅋㅋ
    • 09:03
    • 조회 107
    • 잡담
    2
    • 건전지 영화부분 있었어 이정재 유아인 대상받음
    • 09:02
    • 조회 110
    • 잡담
    6
    • 고종 진료의라고 자랑했는데 고종 독살설 유력범인이라는 거임?
    • 09:02
    • 조회 122
    • 잡담
    5
    • 고소공지 언제 나올까
    • 09:02
    • 조회 129
    • 잡담
    3
    • 군대갔다왔다고 베스트 웰컴상 받은건 누구야?
    • 09:02
    • 조회 83
    • 잡담
    1
    • 김부장 9화보는데 사이다 언제나와
    • 09:02
    • 조회 7
    • 잡담
    • 근데 본인 학벌 자랑까진 본인 스펙이니까 그러려니 싶은데 집안자랑은 왜 하는거야
    • 09:02
    • 조회 54
    • 잡담
    3
    • 슬의 결정모닝❄️🌳💙
    • 09:01
    • 조회 6
    • 잡담
    1
    • ㅎㅇ은 나와서 자기가 입털어서 가족들 문제도 튀어나오네
    • 09:01
    • 조회 98
    • 잡담
    1
    • 이완용을 살린사람 / 고종 독살설 유력범
    • 09:01
    • 조회 135
    • 잡담
    3
    • 그대에게드림 [선공개] 사랑해 이재야.. 슬픈 눈으로 키스하는 황인엽&이혜리
    • 09:00
    • 조회 41
    • 스퀘어
    • 신병 팝업하나보다
    • 09:00
    • 조회 58
    • 잡담
    • aaa 영화 쪽도 상을 줬었나?
    • 09:00
    • 조회 222
    • 잡담
    15
    • 아니 근데 저정도의 친일파 후손 연예인이 처음 아님?
    • 09:00
    • 조회 88
    • 잡담
    3
    • 넷플이 조심한다기 보단 배우쪽에서 막았나 싶기도 ㅋㅋㅋ
    • 09:00
    • 조회 244
    • 잡담
    5
    • 저기 집안은 솔직히 여배 한명만 사과할게 아니라 저 집안 단체로 대국민 사과박아야됨
    • 09:00
    • 조회 64
    • 잡담
    1
    • 나 광복절에 매국노 조롱카페 가볼까봐
    • 08:59
    • 조회 147
    • 잡담
    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