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부인 남주가 자신은 앞서서 걸어본적이 없다고 하는데 대군의 부인은 대군 뒤에 걸어야 함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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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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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는 늘 형님이나 어린 조카의 뒤에 걸어야 하고 앞으로 나서면 안되어서 아무것도 못했다고 불쌍하다 하지만
대군의 부인조차 뒤에 걸어야 한다는 건 거꾸로 보면 형님과 조카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이 남주 뒤에 걸었다는 것임
남주가 앞서 걸을 수 없는 사람 최소 2명, 남주 앞에 걸을 수 없는 사람 최소 5천만
신분제따위 정말 사라져야 할 일이구나를, 5천만보다 앞서 걸을 수 있는 사람이 깨달으려면자기 뒤에 5천만이 있었다는 걸 알아야 하지 않겠음?
보통의 신데렐라 드라마에서 여주가 서민인 이유는 그래서였음
재벌 남주가 가정사에서 어떤 이슈가 있든, 재벌이라 힘든 일이 있든 말든
서민인 여주보면서 서민들의 삶은 그런거구나 내가 많은 걸 누렸구나 깨닫고 서민에 대한 해상도를 높인다고.
그래서 로맨스에서만은 계급타파를 하는거라고.
근데 ㄷㄱㅂㅇ은 신분타파는 내세우지만 정작 그 사회에서 제일 뒷전인 사람들에 대한 이해는 싹 빠져있음
ㄷㄱㅂㅇ에서 을들은 남주와 여주를 케어하는 비서나 사가의 사람들인데 그 사람들은 그냥 당연하게 이들을 케어하는 인물들일뿐임
고용인이라는 위치를 넘어서서 깍듯하게 자가와 부부인을 모시는데 그게 그냥 사람들 사이의 정임.
신분상으로 위치상으로나 그 사람들이 제일 낮고 제일 손해보고 대접못받는데 말이지.
그런게 거슬려서 이 드라마의 신분타파가 전혀 안와닿는 나같은 사람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