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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대군부인 남녀주가 서로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 (정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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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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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이 성희주를 좋아하는 이유]

 

1. 빛나면 안 된다, 잘하면 안 된다, 욕심내면 안 된다, 원하면 안 된다, 앞서 걸으면 안 된다, 뛰면 안 된다 등

수많은 통제 속에서 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이완 앞에 휘는 법을 모르는 여자가 나타남

 

져야 하는 상황이면 받아들이고
져야 소중한 걸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이완과 반대로

 

불공평한 상황이면 똑같이 더러워지더라도
질 바엔 더럽게라도 이기겠다는 여자

 

모두가 똑같은 기회를 가지는 게 당연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불리한 상황에서도 남들과 똑같은 기회를 누려야 한다는 여자

 

 

 

이 와중에 지킬 건 지키며 예의는 바르고
도덕적으로 선은 넘지 않는 여자

 

 

자기가 속으로만 생각하던 것들을
왕족 앞에서도 당당하게 내뱉고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여자가

이완 눈에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음

 

 

 

2. 첫 만남이 너무 기억에 남아서
그날 이후로 마음 끌리는 대로 시간 날 때마다 찾아가 몰래 지켜봤음

 

 

 

3. 이 이후로 이완은 아버지, 어머니, 형을 연달아 잃었고

왕족은 집안에서 정해준 상대와 결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에

 

희주한테 관심이 있다고 해서
더 이상 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을 거라 그대로 시간이 흐름

 

주상전하 탄일연 때 다시 보게 됐고
그때 기억이 떠올라 반가워서

그때와 똑같은 방식으로 말을 걸었는데

 

 

관심 있던 여자가 갑자기 나타나서 먼저 혼인하자고 제안함
그때와 똑같이 달라진 거 없이 휘지 않는 당당한 모습으로

 

 

 

4. 왕족이라서 하면 안 된다고 배워온 것들을
그 여자는 왜 못 하게 하냐며 대신 화를 내주고

나한테 금지됐던 것들을 하나씩 풀어줌

 

 

 

 

 

그 여자가 내 편이라고 함

 

 

그 여자가 나를 지켜준다고 함

 

 

항상 휘어왔던 나한테 휘지 말라고 하고

 

 

항상 뒤에서 걷던 나한테 앞서 걷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함

 

 

 

 

5. 나와는 다르게 원하는 걸 다 이야기하며

자기 감정에도 솔직하고

 

나와 비슷한데
나와는 다른 선택을 하는 여자

 

그 옆에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거 같고
뭐든 해주고 싶어짐

 

 

갖고 싶어도 참는 게 익숙했던 이완이었는데
처음으로 욕심내고 싶은 사람이 생김

 

 

 

 

 

 

[성희주가 이완을 좋아하는 이유]

 

1. 희주는 기본적으로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음
가족사진에도 본인만 없고 집 안에서는 투명인간 취급당함

 

어릴 적부터 집 안과 밖에서 계속 차별받고 살아와서
뭐든 잘하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자람

 

아버지가 인정해줄 때까지 뭐든 해내야 했던 희주는
유일하게 남은 마지막 하나,

신분을 위해 이완이랑 혼인을 결심함

 

 

 

2. 희주한테 이안대군은 신분의 힘으로

자기는 어떻게 해도 할 수 없던 일들을 쉽게 해결해내고

 

 

 

이길 수 있어도 굳이 지는 선택을 하는
이해 안 가는 재수없는 사람이었음

 

 

다 가져서 욕심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아파도 병원 하나 마음대로 못 가고

 

 

 

왕실 안에서는 목숨을 위협받고
부모도 사고로 잃는 등 상처가 많은 사람인 걸 알아감

 

 

 

3. 항상 혼자 싸우고 맞서고
혼자 참고 견디는 게 익숙했던 희주인데

 

희주에겐 자주 일어나서 별일 아닐 일에도

걱정돼서 바로 찾아와 사저로 데려가고

 

 


위험할 때마다 나타나주고

 

 

유일하게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항상 내가 나를 목숨 걸고 지켜 왔는데
나를 목숨 걸고 지켜주고

 

 

항상 내가 화살받이로 살아 왔는데
내 화살받이가 되어주겠다는 사람

 

 

 

처음으로 나를 지켜주겠다고 하는 사람

 

 

 

 

4. 내가 괜히 삐뚤게 말해도 내 언어를 이해해주고

 

 

 

 

 

5. 처음으로 아무 조건 없이

나의 모습 있는 그대로를 정말 사랑해주고

 

 

항상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며 살아온 희주한테
살아있는 소리마저 듣기 좋다고 해주는 사람

 

 

어차피 사람은 다 죽는데
죽는 게 뭐가 무섭냐고 말하던 희주한테

 

처음으로 어떻게 될까 봐 무서워지고
걱정되는 사람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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