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에서 오정희(배종옥 분)의 의붓딸 '장미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장미란은 유명한 톱배우이자, 사랑한다고 말하면 실제로 사랑에 빠지고 미워한다고 하면 극도로 증오하게 되는 '감정 과몰입'이 심한 독특한 캐릭터다.
한선화는 "드라마가 재미있게 흘러가고 있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운을 뗐다. 실제 배우로서 극 중 배우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그는 "배우가 배우 역을 해본다는 게 무척 흥미로웠다. 내가 배우니까 이 인물을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털어놓았다. 그는 "앞으로 장미란이라는 인물에 대해 극 중에서 좀 더 소개되겠지만, 겉으로는 화려해 보여도 결국 같은 인간이라 모두가 무가치함과 싸우는 사람일 뿐이다"라며 "저도 직업이 배우이지만 한 명의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다. 화려함 뒤에 숨겨진 외로움이나 남들은 알지 못하는 개인적인 삶의 고뇌는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모자무싸'에 대한 애정도 각별했다. 한선화는 "대사가 얼마나 좋은지, 지문 하나하나가 너무 좋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보통 드라마 대본을 많이 받으면 '내 캐릭터를 어떻게 연구하고, 이 신을 어떻게 표현하지?'라며 일적으로 접근해서 읽게 된다. 하지만 '모자무싸' 대본은 유일하게 쉬어갈 수 있는 힐링 대본이었다"고 회상했다.
또한 "작품이 끝나도 다시 꺼내 읽고 싶고, 좋은 소설책 하나를 읽는 것처럼 마음을 힐링하고 싶을 때 보고 싶은 대본이다. 대본집이 정식으로 나온다면 꼭 개인적으로 사고 싶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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