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영화를 7번을 봤는데도 각본집 보고 눈물나는 게
맞냐....수양 개새꺄.....하아....
나 각본집 처음 사보는데 보면 볼수록 어떻게 이렇게
모든게 잘 맞아떨어져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나
감탄만 나오네 감다살 캐스팅에 연기차력쇼에...
각본만 보면 흥미롭지만 아쉬운 부분 많고 내 기준
영화를 보고 싶을 정도는 아님
근데 영화가...결과물이 미쳤어요(P)
배우들의 연기와 합이 각본에 숨을 불어넣어 주는구나
왕사남 영화가 너무 좋아서 각본집 산 건데 각본집 보면서
처음으로 배우라는 직업이 너무 멋지게 느껴짐
무에서 유를 창조한 느낌 이 모호하고 애매한
무형의 표현들을 어떻게 눈에 보이게끔
만들어냈냐...이게 완성된 각본은 아닌 거 아는데
생각보다 더 느슨하고 러프한 느낌이랄까
근데 글을 읽고있는데 활자에서 자꾸 목소리가
들리고 사람이 튀어나와...엄흥도 글은 생각보다
되게 진중하고 생각보다 점잖아
그리고 말투가 좀 문어체다 싶은 딱딱한 표현이
많은데 근데 귀에서 유해진이 겁나 시끄러워
엄흥도가 각본집에서 계속 튀어나옴
그리고 전하도 츤데레인데 그게 좀 결이 안맞나
싶은 부분도 있어 근데 박지훈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겁나 묵직하게 중심 잡아줌
각본에 별이 없는데 눈에서 별빛 내려주는
환시까지 보게 하심 아니 저 각본집
읽고있는데 자꾸 어디서 튀어나오시는??
매화도 처음에 그렇게 비중캐 아니라고
해서 약방감초처럼 톡톡 나오는데
자꾸 전미도 어제어제!! 목소리가 들려...
하아...과몰입 좀 벗어나나 싶었는데 오늘도 실패
근데 결말은 확실히 바뀐 게 낫다 전하 제발 강가는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