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맥스 주인공+설정값+선점효과 땜에 방태섭이 뭔짓을 해도 괜찮아지는 면이 있음
https://theqoo.net/dyb/4157794710
초반 서사에 선점효과가 있어서 하고싶은 얘기가 있으면 그걸 먼저 풀었어야 된다는 댓 ㅇㄱㄹㅇ
근데 연막 친다고 다른 걸 먼저 풀어서 그게 선점해버림
1,2화는 시작도 방태섭으로 하고 전개도 그렇게 했으니까
당연히 그 흐름을 따라서 보게 됨
근데 거기에 주어진 설정값 : 순애
그리고 상아가 거짓말을 한 게 맞음 박재상 연락하는 거
거기서 그림자 붙여서 도청+미행 요청을 하면
딱히 엄청 잘못된 행동으로 느껴지지 않고
정원이가 던진 말처럼 "더럽게 사랑하네"가 됨
비리 파헤친 건 목적이 따로 있어도 나쁜 일은 아니고
렉카+박재상 쫓아가서 잡도리한 거? 너무 당연하잖음 통과
그리고 결혼 제안 자체를 상아에 대한 원죄라고 여겨야 되는 모양인데
물론 계략이 있는 게 맞는데 나중에 나오니까 여기선 안 보임
차라리 아예 딱딱한 계약으로 가든가
능력있는 검사가 왜 약점 많은 배우랑 결혼하냐는 현실적인 의문이 계속 있는 와중에
협박을 프로포즈로 덮어버림 심지어 겁나 진정성 있어
옆에만 있으면 된다 권력을 가졌을 때 그 보상은 당신 꺼다
치부 다 무덤까지 안고 가겠다 내가 공범이 되겠다
근데 레즈땅땅 됐잖아?
여기서부터 이제 걷잡을 수 없어짐
상아한텐 손해볼 게 없는 꿀제안인데
한쪽은 결혼 진짜 왜 했냐란 의문만 커지고
안 그래도 애매하던 협박이 싹 날아가는
욕실에서 싸울 때 오광재 사건 진범 따로 있다고 밝힌 거
미리 알았으면 이깟 결혼 안 했다고 하는데
박재상 현장에서 체포된 거라
진범 있다고 살인교사 살인미수의 행위가 없어지진 않음
거기에 녹취록 땜에 방태섭이 (또) 수습하고 온 상태인데다
박재상한테 죄책감 있었다기엔 상아 행동이 너무 달랐는데
내가 걔 생각에 얼마나 괴로웠고 이러고 있으니까
방금 숨겨왔던 사실을 전한 게 흐릿해짐
그 상태로 5화가 됐는데 태섭정원 과거랑 배신을 같이 풀면
보는 사람 ???? 되는 게 당연한
상아한텐 뭐 하나 감춘 잘못이라도 있지
정원이는 기껏 거둬먹였더니 배은망덕됨
그 뒤론 ㄹㅇ 나쁜 짓 손톱만큼도 없고 고생만 하는데
이 캐고 저 캐고 방태섭 탓을 자꾸 함
일단 그들이 방태섭한테 뭐라 할 처지가 아닐뿐더러
방태섭이 마냥 좋은 일만 하느냐 그건 결코 아니지만
약간의 나쁨마저 희석될 수밖에 없게 상황을 그림 매번
그래서 그냥 열심히 산 보통의 주인공이 됨
완전 악으로 가지 못하는 캐인 건 카테덬들도 느낀 거고
그런 사람이라서 실제로 엄청 큰 죄가 없는 것도 맞고
그러다보니 대체 왜 망해야되냐는 마음이 되는 건데
그래서 도통 연출의 의도를 모르겠음
나쁜놈으로 대할 거면 진작부터 그걸 주든가
딱히 나쁜 게 없는데 주변이 다 악성민원인이고
일에도 방해만 되니까 자연스레 응원하게 되잖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