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맥스 주지훈 "'클라이맥스' 19세→15세 등급 변경…키스신도 파격적인 느낌"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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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맥스' 공개 후 주변의 반응은 어떤가.
▶주변에서는 다들 재미있다고 한다. 새로운 기분을 느끼고 있다. 19세 관람가로 계획했던 것인데 ENA 채널과 손잡으면서 15세(관람가)가 됐다. 예상했는데도 불구하고 채널로 마주하게 되니까 파격적으로 느껴지더라. 같은 이야기도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나. 그걸 생각하면서 보는데도 파격적이어서, 이번 작품으로 많이 배웠다.
-파격적으로 느껴진 장면이 무엇인가.
▶초반 상아 키스 장면도 '어?' '와우' 하면서 보게 되더라. 영화로 봤다면 그 정도는 아니었을 것 같다. 성인들의 키스 장면 이잖나. TV로 보니까 조금 더 파격적인 느낌으로 보이더라. 똑같은 개그가 지상파 채널에서는 세도 유튜브에서 보면 웃게 되는 것처럼 느낌이 다르다.
-그래서일까. 시청률 상승세가 주춤했는데.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흥행은 예측할 수 없다. 그래서 준비를 철저히 하려고 한다. 작품을 길게는 몇 년 걸려서 기획한다. 어떤 사회적인 흐름 안에서 신선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 어떤 흐름에서는 필요해지기도 한다. 흥행을 예측할 수 없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방태섭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준비했나.
▶자기 욕망을 잘 드러내는 사람도 있고 너스레를 잘 떠는 사람도 있고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인물이 작품에 모여있다. 인물을 보여주는 방식이 직관적이고 거침없이 달려가는 느낌이더라. 그것에 대한 쾌감이 있었던 것 같다. 직관적인 맛이 있었다. '어떻게 이래?' 라는 게 아니라 '세상이 이렇지 뭐' 그런 느낌이다. 불합리한 세상에서 이 캐릭터들이 뭐랄까, 더 나은 환경을 찾아내려고 하는 것이 대리만족이 됐다.
-정·재계,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다루는데.
▶개인적으로 다른 일에 관심이 없다. 뉴스를 보니까 정보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의견을) 가운데에 두려고 하는 편이다.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봤나.
▶잘 모르겠다. 보통 작품을 보면 저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어떤 것인지 나는 알지 않나. 나중에 보면서 더 잘 보이기도 하고. 이번에는 완전히 새롭다는 느낌보다, 원래의 남성적인 모습과 다른, 더 남성적이라는 반응을 받았다. 정우성 형이 문자로 그렇게 말해주더라. 나이를 먹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었는데 조금 다른 느낌을 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