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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인터뷰] 악인들을 정신적인 감옥으로 - <악몽> 이단 감독 (김남길, 이유미 주연)

무명의 더쿠 | 14:22 | 조회 수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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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설화 속 샌드맨은 잠을 부르는 요정이다. 그가 모래를 뿌리고 나면 눈앞이 뿌얘지고, 정신이 아득해진다. 착한 사람만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는 소문도 있다. 


그럼 나쁜 놈들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2027년 SBS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악몽>은 AI를 불러와 상상을 펼친다. 그 무대에는 영화 <인셉션>에서처럼 타인의 꿈에 접근할 수 있는 인공지능 ‘샌드맨’이 존재한다.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무기인 샌드맨을 손에 쥔 이들은 법망을 피해 간 죄인들에게 비유 아닌 글자 그대로의 악몽을 형벌로 내린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 <앨리스>를 집필한 김규원 작가, <모범택시2>의 이단 감독이 이 SF 판타지 복수극을 위해 뭉쳤다. 


전작과 유사한 테마를 다루게 된 이단 감독은 <악몽>의 차별성이 “중력 없는 수면 이후의 세계”에 있다고 짚었다. “<모범택시> 시리즈가 땀 냄새 나는 아스팔트 위에서 물리적인 타격감으로 시청자에게 통쾌함을 줬다면, <악몽>은 악인들을 정신적인 감옥에 가두며 차갑고도 우아하게 고통을 선사한다.”


그 지옥을 설계할 인물은 형사 태이(김남길)와 규은(이유미)이다. 


앞선 사건의 트라우마로 무너져있는 태이를 샌드맨팀의 리더인 규은이 일으킨다. 둘은 일터에서 해소하지 못한 분노를 샌드맨팀으로 발산하고자 한다. “태이는 겉보기엔 한없이 능청스럽지만, 속에는 상처가 많다. 그럼에도 자기 상처만 들여다보지 않고 약자를 위해 희생한다. 지금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을 조금 더 강인하게 그려낸 초상이 아닐까 싶다. 사적제재를 가하는 순간에조차 끊임없이 번민하는 인간적인 히어로의 모습을 김남길 배우의 깊은 눈이 아름답게 표현해주리라 믿는다. 


반면 규은은 현실에서는 소심하지만, 의식 너머를 지배할 때는 폭군처럼 군림한다. 이유미 배우가 연기할 규은의 상반된 매력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다채롭게 만들어줄 것이라 기대한다. 이유미 배우에게 아이디어가 많아 나 또한 영감을 받고 있다.”


5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이단 감독은 “이 드라마가 영상으로 쓴 설명서가 되지 않도록 경계”하고 있다. “신기술의 개념과 용어 설명에 집착하느라 시청자들이 재밌게 봐야 하는 내용을 놓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려고 고민 중”이라는 뜻이다. “다양한 그래픽을 활용해 정보를 전달하면서 극 중 꿈과 현실의 차이를 드러내기 위한 시각적인 규칙들도 마련하려고 한다.” 


그 일환으로 촬영, 조명, 미술, VFX팀과 ‘꿈 컨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이단 감독이 힘주어 덧붙였다. “결국 이 모든 설정은 피해자의 억울한 사연을 들어주고, 가해자를 멈추기 위한 주인공들의 마음을 잘 표현하기 위함이다. 그 마음만은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고 싶다.”


관전 포인트

“대본 리딩을 거치면서 확인한 두 배우의 앙상블이 나를 무척 기쁘게 했다. 김남길 배우의 서늘한 여유, 이유미 배우의 단단한 에너지가 부딪히면서도 어우러지는 느낌이 참 좋더라. 어서 투숏을 찍고 싶다. 복수 이후의 통쾌함, 그 너머에 남을 질문에 대해서도 치열하게 고민 중이니 <악몽>을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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