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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종합] "진화된 좀비의 재미" '군체' 전지현·구교환·지창욱, 올해 최고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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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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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부산행', '반도'와는 또 다른, 진화된 좀비가 온다. 1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전지현부터 '서 씨 빌런 3부작'을 꿈꾸는 구교환, 액션 장인 지창욱 등 캐스팅부터 '믿보배' 향연인 '군체'를 향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상호 감독, 배우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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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군체'는 영화 '부산행'부터 '얼굴', 시리즈 '지옥' 등을 통해 독창적인 이야기를 보여 온 감독으로서 영화 팬들의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연상호 감독은 '군체'를 통해 기존의 좀비와는 다른 새로운 종의 탄생을 알리며, 또 한 번 장르의 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암살'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전지현을 비롯해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까지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배우들이 만나 강렬하고도 신선한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지현은 생존자들의 리더인 권세정을, 구교환은 알 수 없는 표정 속 의도를 감춘 입체적 빌런 서영철을 연기했다. 또 지창욱은 감정과 액션, 캐릭터의 모든 방면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는 최현석 역을, 신현빈은 공설희 역을, 김신록은 인간에 대한 신뢰를 지닌 최현희 역을, 고수는 권세정과 공설희 사이의 연대에 동기를 제공하게 되는 한규성 역을 맡았다.


이날 연상호 감독은 "'군체'는 '부산행', '반도'의 재미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자, 전작과는 다른 새로운 좀비가 등장한다. 좀비가 보여줄 새로운 재미를 가진 작품이다"라고 진화한 좀비를 볼 수 있다고 예고했다.


연상호 감독은 엄청난 캐스팅 라인업에 대해 "영화감독이 된 기분이었다"라며 "20년 전 연상호에게 돌아가서 이 배우들과 영화를 찍게 된다고 알려주고 오고 싶다. 안 믿을 것 같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고백했다.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전지현은 "너무 설렌다. 평상시 감독님 찐팬으로, 감독님 작품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좋기도 하다"라며 "'군체'를 선택한 건 연상호 감독님의 작품이고 훌륭한 배우들과 호흡할 기회가 흔치 않아서 흔쾌히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또 전지현은 "영화나 시리즈 촬영 현장이 달라진 점이 별로 없어서 자연스럽게 촬영했는데, 긴장되는 건 어쩔 수 없다"라며 "'왕사남'이 좋은 성적을 거뒀고 거기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극장가에 나서는 마음을 고백했다.


연상호 감독은 "전지현 배우와 첫 미팅을 할 때 카페에서 만났는데 들어서는 순간 '왜 영화가 상영이 되지?' 싶었다"라며 "그 원인을 찾아보니 영화배우 전지현이 앉아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공기가 영화 같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엽기적인 그녀', '암살' 등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는 흔치 않다. 이번에 작업을 같이하면서 놀란 건 '군체'에서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압축해서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영화 보는 내내 시니컬하기도 하고 장난기도 있고 진지하기도 하다. 괜히 대배우, 슈퍼스타가 아니다. 이유가 있다고 느꼈다"라고 극찬했다.


또다시 연상호 감독과 작업을 하게 된 구교환은 "'반도'에서 서대위 역할을 연기하고 이번에는 서영철이다. 서 씨 빌런 두 번째 작품이다"라며 "이번에 잘해야 세 번째 작품이 탄생하니 책임감을 가지고 임했다"라고 '서 씨 빌런 3부작'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연상호 감독은 "매 영화마다 페르소나가 바뀌는 느낌인데, 이번엔 구교환을 페르소나로 가보겠다"라며 "구교환은 자유로운 배우다. '반도' 하기 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다. 실제로도 친해서 얘기를 자주 나누는데 진짜 영화를 좋아한다. 영화를 좋아하고 이해하고 장악하는 자의 연기란 이렇게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극찬했다.


구교환은 "문화 예술 오타쿠"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그러면서 "서대위와 서영철은 다른 인물이다. 좀비 서 씨일 뿐"이라고 농담해서 또 한 번 현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박경림은 최현석 역 지창욱에 대한 질문을 건네기 전 "요리 잘하실 것 같다"라고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창욱은 "빌딩 보안 직원이다. 다리가 불편한 누나와 데이트를 하다가, 큰 사건을 마주한다. 열심히 뛰어다닌다"라며 "누나에 대한 마음, 누나를 살려야 한다, 위기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지창욱이 캐스팅 원픽이었다는 연상호 감독은 "'저렇게 잘생긴 사람이 저렇게 열심히 살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반성했다"라며 "저렇게 생긴 사람도 열심히 사는데 나는 뭘하고 사는 건가 반성했다. 정말 열심히 하고, 감정 연기, 액션 등 못 하는 것이 없고 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어떤 장면을 찍는데 스스로 연기가 마음에 안 들었던 모양이다. 테이크를 몇 번 갔다"라며 "다 끝내고 저는 퇴근하는 게 좋아서 집에 가는데 문자가 왔다. "너무 죄송하다. 연기 준비를 못 해온 것 같다"라고 하더라. '이렇게까지 진심이라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문자를 보고 '저렇게 생긴 사람도 진정성 있게 하는데'라며 반성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액션 연기도 깜짝 놀란다. 동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카메라가 동원되는데 같이 찍다 보니까 카메라를 안 움직여볼까, 라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진짜로 카메라를 놓고 그대로 지창욱의 몸놀림만으로 하는 롱테이크 액션이 나오는데 볼만하다"라고 자신했다.


지창욱은 누나 현희를 지키는 캐릭터라 김신록을 업고 촬영을 해야 했다. 이에 대해 그는 "가벼웠지만 무거웠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작업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니 힘들었는데, 처음엔 와이어를 이용해서 액션을 하다가 와이어가 불편해지는 동작이 생겨서 와이어를 떼고 하기도 했다. 무술팀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업혀 있는 현희도 많이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라면서 김신록에게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신록은 "창욱 씨가 저를 업는다고 실시간으로 눈이 쏙 들어가는 게 느껴졌다"라며 "업혀야 하는 설정에 체중감량을 했는데 업히고 나니 '더 빼야겠다' 싶더라"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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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남매 연기를 해야 하니까 제가 쉽게 말을 못 놓는데 보자마자 말 놓겠다고 했다. 남매 케미를 만들어보자는 고민을 했다"라며 "창욱 씨가 액션을 잘한다. 저를 업고 날아다니는데 저는 위에 앉아만 있었다. 창욱 씨 덕분에 좋은 신이 많이 나와서 만족한다"라고 전했다.


전지현은 '군체'로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그는 "구교환 배우는 누구나 알듯이 색이 진하고 개성이 강한 배우다. 개인적으로 만났을 때 그런 강한 면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반전 매력과 귀여운 느낌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귀여운 동생 같다가 연기를 하면 무섭게 돌변해서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라고 고백했다.


또 "지창욱 배우는 조각같이 생겼다. 성격도 질리지 않는 성격이다"라며 "옆에 계속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행운인지 다음 작품도 같이 하고 있다. 계속 좋은 호흡을 맞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지현과 지창욱은 JTBC 드라마 '인간X구미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와 함께 전지현은 "현장에서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모니터로 본 신현빈 배우는 감독님의 의도에 맞게 넘치지도 덜하지도 않더라. 이래서 감독님의 사랑을 받는구나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록 배우는 '군체'를 하기 전에 가장 만나고 싶은 배우였고, 저와 동갑이다. 동갑인 여자 배우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같은 나이의 배우는 어떻게 생각하고 연기하고 사는지 궁금하기도 했다"라며 "만나보니 배울 점이 많고 반성하는 시간을 주는 배우였다"라고 남다른 마음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고수에 대해선 "다음 작품에서 더 많이 알고 싶은 배우다. 좋은 분"이라며 "이번에 같이 호흡할 기회가 짧아서 그게 많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권세정의 전 남편이자 설희와 부부 관계라고 캐릭터를 소개한 고수는 "예전 작품에서의 감염자들은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군체' 대본을 읽고 나서는, 똑똑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존의 감염자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어떻게 이런 설정을 생각했을까 궁금증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연상호 감독은 "감염자들이 원시적인 모습이 보인다. 네 발로 기어 다닌다. 감염자의 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진화하는 속도와 진화하는 방식이 인간과는 차이가 있다. 그 모습이 굉장한 공포를 자아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채서 헤쳐나가야 하는 대비가 이 영화가 주는 공포 요소다. 서스펜스를 줄 수 있다. 액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관객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마음 졸이면서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했다.


'군체'는 오는 5월 개봉된다.


https://m.joynews24.com/v/1957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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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문기사중에 가장 자세해보여서 들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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