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상호 감독은 또 한 번 좀비물을 선보이게 된 것을 두고, “좀비물은 이 사회가 가진 잠재적 공포를 드러내는 아주 좋은 장르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군체’를 작업하면서 지금 내가 이 사회를 하면서 느끼는 잠재적 공포가 무엇인가를 생각을 먼저 해봤다”며 말했다.
이어 “내가 느낀 잠재적 공포는 초고속으로 정보가 교류를 통해서 집단의식이 중요해졌다. 그걸 토대로 인공 지능도 만들어졌다. 그러면서 인간의 개별성이 무력해지고 있다. 그게 이 영화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연상호 감독은 또 “전에 만들었던 좀비물과 연결성이 없다. 완전히 새로운 영화”라며 “‘부산행’을 만든 게 10년 전이다. 그때 부산행도 당대의 잠재적 공포를 담으려고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내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인데 테스트를 해봤다. 재밌어하더라”고 덧붙였다.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604060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