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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무싸 ‘모자무싸’ 오정세 “모든 대사가 너무 귀해, 100% 그대로 하고 싶어”

무명의 더쿠 | 10:05 | 조회 수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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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는 업계에서도 유명한 영화인 모임 ‘8인회’ 중, 무려 5편의 영화를 세상에 선보인 잘나가는 감독 ‘박경세’ 역을 맡았다. 하지만 오정세는 그런 그를 “아직 덜 자란, 자라고 있는 어른”이라고 소개했다. “성공한 듯 보이지만, 그 자리에서 더 올라가려고, 혹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그래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부단히 애쓰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어른인데도 미성숙한 내면을 건드리는 대본에 대해 오정세는 “내내 마음이 평온해졌다”고 소회했다. “엉켜서 알 수 없었던 내 감정들을 쉽고 간결하게 해석해줬다”는 것이다. 이에 “모든 대사가 너무 귀해 100% 그대로 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 그 강박에 나 자신을 너무 몰아넣는 것 같아, 98% 정도 소화하려 노력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에게 어느새 ‘모자무싸’는 “시나리오, 함께하는 배우들, 이 공간, 이 작품을 사랑하자는 마음이 자연스레 커지더라. 그래서 디테일, 소품, 의상 등을 즐겁게 고민하고 준비했다”는 애정이 넘치는 작품이 됐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따스한 휴머니즘의 정수를 보여주며 수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남은 ‘동백꽃 필 무렵’의 차영훈 감독과 오정세의 재회라는 점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오정세는 “참 좋은 작품을 즐겁게 함께했던 기억을 가진 감독님이고, 이번에 너무나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감사하고 편안한 마음이었다”라며 차영훈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이번 현장에서도 역시나 중심을 단단하게 잡으시며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모든 생각을 열어주셨다”며 ‘필승 조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혼자만 안 풀린 20년째 감독 지망생 ‘황동만’(구교환)과 잘 풀려도 불안한 박경세의 유치찬란하고 지독한 애증은 웃음 유발 재미 포인트이자, 무가치함과 싸우는 ‘모두’를 신랄하게 보여주는 관계성. 그 속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치졸한 나를 들키고 싶지 않아 하는 내면이 자리한다. 오정세 역시 “세상은 황동만을 자격지심 많은 인물로 보지만, 사실 박경세는 그의 정반대편에 서 있는 ‘또 다른 황동만’이라고 생각했다”는 점을 짚으며, “서로를 응원하면서도 시기하는, 서로에게 ‘또 다른 나’ 같은 존재로 없어서는 안 될 관계다. 그래서 황동만은 박경세 인생에서 절대 뺄 수 없는 ‘OK컷’”이라는 감독다운 답변을 내놨다. ‘연기술사’ 오정세가 ‘교환불가’ 구교환을 만나 펼쳐낼, ‘또 다른 나’와 같은 지독한 연기 앙상블 역시 기대를 샘솟게 하는 대목이다.



8인회’ 동료들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주변에 있을 법한, 실존하는 영화 감독님들을 모셔온 듯 리얼리티가 넘쳐 매 신을 편히 즐길 수 있었다”는 것. 특히 아내이자 영화 제작사 ‘고박필름’ 대표 ‘고혜진’ 역의 강말금에 대해서는 더욱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오정세는 “책상에서 대본을 읽으며 상상했던 것과는 또 다른 감정을 맞이할 수 있었던 매우 귀한 경험이었다”며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날것의 감정’들을 자주 마주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여, 영화인 부부의 뜨거운 서사에도 기대를 심었다.




마지막으로 “‘한 회가 왜 이렇게 짧지? 다음 회가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설레며 읽었다”는 작품의 첫 인상을 소회한 오정세. 그래서 “2화까지만 보시면 어느덧 누군가에게 이 작품을 추천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며, “시청자 여러분, 시간이 허락한다면 ‘모자무싸’ 정주행 어떠신가요?”라며 본방사수를 강력 추천했다.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729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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