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극 중 로맨틱한 분위기를 다시 떠올리게 할 스페셜 OST 음반으로 시청자와 리스너를 찾는다. 극의 감정을 세밀하게 받쳐 온 주제곡과 다수의 배경음악이 한 장에 정리됐다.
팬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후 6시 MBC 금토 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극본 조성희, 연출 정상희·김영재)의 스페셜 OST를 정식 발매한다. 이번 음반은 회차를 따라 흘러온 음악을 모아 드라마가 그려낸 관계와 계절의 변화를 사운드로 다시 느끼게 하는 구성을 갖췄다.
수록곡에는 먼저 OST의 흐름을 연 주제가들이 자리한다. 힘들고 어두운 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한 주인공의 마음을 그린 벤의 '너의 봄에',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에 서로가 버팀목이 되는 관계를 담은 선우정아의 '숲'이 대표적으로 포함됐다.
극 속 로맨스를 세밀하게 채운 다른 보컬 곡들도 함께 담긴다. 로맨틱한 정서를 담백하게 풀어낸 발라드 서자영의 'All I Wish', 위로의 메시지와 깊은 여운을 전하는 방예담의 'About Time', 경쾌하고 감각적인 분위기의 정수민 'You Are My Color'가 그 예다. 여기에 불쑥 찾아온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브라운아이드소울 영준의 발라드 '이 마음이 사랑일까', 사랑을 깨닫는 순간의 떨림을 표현한 YEGNY의 'I Feel You'까지 더해지며 극 중 다양한 관계의 순간들을 음악으로 되짚는다.
보컬 곡 외에 영상의 색채를 뒷받침한 배경음악도 대거 포함됐다. 작품의 분위기에 깊이를 더했던 BGM 45트랙이 스페셜 OST에 수록되면서, 장면마다 사용됐던 테마와 정서를 음반을 통해 연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선우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송하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워가는 내용을 그린다. 극 중에서는 두 인물이 만들어가는 '찬란' 로맨스뿐 아니라 서로 다른 세대가 엮인 관계가 함께 펼쳐졌다.
이성경과 채종협이 이른바 '찬란 커플'로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이미숙과 강석우의 황혼 로맨스가 더해졌다. 권혁, 한지현, 오예주, 김태영 등이 가세한 서사는 여러 세대의 관계를 한데 모으며 안방극장에 다양한 감정선을 전했다.
방송은 차가운 겨울의 끝을 지나 진정한 봄빛 로맨스를 완성하는 과정을 그리며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 흐름 속에서 웰메이드 OST 역시 극의 분위기와 어울리며 시청자와 리스너의 관심을 모아왔다.
이번 스페셜 OST는 이러한 전개를 음악으로 다시 따라가 볼 수 있는 지점을 제공한다. 드라마를 사랑한 이들이 극 중 인물의 마음과 계절감을 사운드로 떠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한편으로는 신규 리스너에게도 작품의 감성을 전하는 창구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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