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날 어떻게 지킬 건데요?
뭐 물론 지금의 나는 줄도 빽도 없이 목줄 풀려 떠도는 굶주린 사냥개에요
가진 것도 뭣도 없으니 먹이를 줄 주인이 필요합니다
나는 그게 당신이었으면 좋겠어요
상아씬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나랑 손을 잡고 먼훗날 그들보다 더 큰 권력을 쥐었을 때 그건 당신이 누릴 보상이 될 겁니다
그러니까 우린 서로가 필요합니다
약속하죠 내가 지금까지 봤던 추상아씨의 모든 치부, 무덤까지 가지고 가겠습니다
협박인가요?
프로포즈입니다 제가 공범이 되겠습니다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된다
먼훗날 그들보다 더 큰 권력을 쥐었을 때 그건 당신 보상이니 누려라
이거 들으면 예스해야지 사랑타령보다 더 낭만적임 적어도 나한텐
아 근데 이것도 미친놈이긴 하다 거기까지 어케 올라갈건데 ㅋㅋㅋㅋㅋ
그치만 그 허무맹랑해 보이는 목표를 듣고도 상아가 오케이 한 게 이해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