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씨네21] 레진스낵 숏드라마 - '자살소년' 배종 감독 인터뷰
73 0
2026.03.24 19:17
73 0

rvmcEq



- 전작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이후 어떻게 지냈나.

= SF 시리즈를 쓰면서 영화 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 작업을 하고 있던 중 키다리스튜디오로부터 숏드라마 제안을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난해에 정재욱 키다리스튜디오 이사(영상콘텐츠본부장)의 부친 장례식장에 갔다 들었다. 처음엔 나와 관계없는 작업이라 생각하다가 이아사 부장의 열정적인 이야기에 확 빠져들었다.



- 레진스낵의 수많은 IP 중 <자살소년>(가제)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 <자살소년>은 단순히 자살을 목표로 한 얘기가 아닌, 삶의 끈을 강하게 잡고 싶어 하는 한 소년의 얘기다. 소년의 주변에 매력적이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사람들이 하나씩 붙으면서 온기가 생기는데, 그 온기에 확 빠져들었다. 원작의 3분의 1도 읽지 않고 연출하겠다고 했다.



- 아직 촬영 전이다. 현재 어느 단계에 와 있나.
= 마지막 대본 수정 정도 남았다. 원작이 있는데 또 다른 작가가 대본을 쓰는 건 조금 그래서 직접 썼다.



-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 훈이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중요한 역할이기에 캐스팅이 중요할 텐데.
= 어려움이 있다. 미묘한 문제를 다루다 보니 섬세한 연기력에 크게 좌우된다. 게다가 원작 팬들이 생각하는 훈이가 있을 텐데, 싱크로율 높은 배우를 찾는다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마음에 드는 배우들이 있는데, 오늘 커버 촬영 끝나고 스튜디오와 담판 지으려 한다.



- 광고, 뮤직비디오, 영화, 시리즈 등 여러 매체를 경험했다. 숏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도전이었나.
= 그동안은 소비자로서 내가 자연스럽게 체화한 영상 작품을 창작해왔다. 반면 숏드라마는 미지의 영역이다. 그래서 계속 자문한다. ‘이 호흡이 맞아? 캐릭터는 이 정도로 넣는 게 맞아?’ 반면 세로 화면은 오히려 반대다. 가로 비율이 맞는 건가 생각할 때가 종종 있었다. 가로 화면은 사실 서구적 시각이다. 우리는 서구의 대평원 대신 좁은 공간에 산을 가까이 두고 산다. 그래서 한국 동양화는 대개 세로 족자에 그려져 있다. 물론 세로 화면도 맹점이 있다. 액션을 못한다는 것. 숏드라마에서는 액션 장르를 거의 다루지 않는다고 하더라. 시청자가 액션의 움직임을 다 따라갈 수도 없고 눈이 아파서. 하지만 박지 작가는 웹툰의 세로 화면 속에서도 액션을 잘 그렸다. 동선을 조금 수정해 표현하려고 무술감독과 논의 중이다.



- 이 작품이 시청자에게 어떤 감정과 어떤 이야기로 다가갔으면 하나.
=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외로운 존재다. 다양한 일들로 시끄럽지만 점점 파편화되어간다. 이런 세상에서 벼랑 끝에 서 있는 존재가 있다면, 손을 내밀 수 있지 않을까. 즐겁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방식으로. 작품을 보는 이들이 ‘내 행동이 힘을 발휘할 수 있고, 누군가를 살고 싶게도 하는구나’ 느꼈으면 한다.



https://naver.me/GO6yz2dB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49 00:05 3,7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87,452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20,406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4,089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3/25 ver.) 138 25.02.04 1,782,655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73,65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7,91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7,006,54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6,43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6,07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3,61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92,2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443951 잡담 대군부인 핫게에서 댓글 봤는데 10:51 40
15443950 잡담 샤이닝 저 장면 담에 설마 태서가 아솔이 찾아가진않겟지 1 10:51 11
15443949 잡담 클라이맥스 어제부로 방태섭이 제일 이해안가는 인물이 됨 10:51 9
15443948 잡담 대군부인 대군쀼 공주님안기가 희주 손 다친 것과 이어질수도 있을듯 10:51 16
15443947 잡담 약한영웅 2제작발표회 풀버전은 따로 없어?ㅋㅋㅋ 10:51 9
15443946 잡담 대군부인 장총에 승마에 국궁에 무도회에 🤭 2 10:51 15
15443945 잡담 레딧 보다가 치킨너겟이라는 한드 뭔가 했는데 닭강정이네 10:50 16
15443944 잡담 샤이닝 띠바 태서는 아솔이한테 철벽치면서 확신을 보여주는데.......... 2 10:50 24
15443943 잡담 대군부인 사랑에 빠진 이안대군이 온다 1 10:50 41
15443942 잡담 지옥판사 시즌2 기원485일차🙏🏻 10:50 3
15443941 잡담 샤이닝 아무리 생각해도 얘네 너무 빨리 재결합했다 2 10:50 35
15443940 잡담 클라이맥스 오 난 추상아 설정 흥미롭게 봤는데 3 10:50 28
15443939 잡담 샤이닝 근데 은아가 자꾸 저 스탠스라면 태서는 진짜 정떨어질거같음... 2 10:50 37
15443938 잡담 요즘 내배 회사 일하는거 왤케 맘에 들지 지금 sns 담당자 오래 근무해주시길 회사야 잘해드려라ㅠㅠㅠ 1 10:49 23
15443937 잡담 종영드 잡으면 겁나 외롭구나 2 10:49 33
15443936 잡담 샤이닝 사각관계 맛도리일 것 같았는데 밸런스가 안맞음 4 10:49 62
15443935 잡담 클라이맥스 감독님이 4회 꼽은 이유 알 거 같은데 (긴글 주의)) 1 10:49 41
15443934 잡담 클라이맥스 둘의 혐관 서사는 여전히 맛도리긴해ㅋㅋ끈적한 전우애도 뭔말인지 알겠음ㅋㅋㅋ근데 걍 둘의 사진이나 애정? 무튼 그런 떡밥은 이제 걍 아무생각 안들음ㅋㅋ 2 10:49 25
15443933 잡담 대군부인 으엌 핫게 이안대군 스틸글 갔다가 댓글에서 스포?? 밟음👀 3 10:49 90
15443932 잡담 샤이닝 매번 선공개는 아무것도 아니었어.. 본방이 더 했는데 2 10:48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