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강철규) 제작발표회에서 유연석은 깜짝 아이돌 포즈를 선보여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다채로운 빙의 부캐 퍼레이드가 예고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아이돌 연습생 빙의’를 꼽으며 보여줬던 포즈다.
신이랑이 한껏 몰입한 댄스는 바로 최정상 걸그룹 아이브(IVE)의 ‘LOVE DIVE’. 엄숙해야 할 법률사무소에서 절도 있는 손동작과 아련한 눈빛까지 장착하고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게다가 그의 ‘볼빨간’ 빙의 시그니처로 인해, 마치 예쁘게 블러셔를 한 듯한 얼굴은 영락없는 아이돌 연습생 그 자체다. 이는 제작발표회 당시 포즈가 극 중 ‘빙의’ 설정을 염두에 둔 철저한 복선이었음을 증명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앞서 지난 2회 엔딩에서는 평범한 변호사를 꿈꾸며 법률사무소에 팥과 마늘 등 액막이까지 동원했던 신이랑 앞에 정체불명의 여학생 귀신(오예주)이 나타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제 신이랑은 자신이 왜 죽었는지조차 모르는 귀신의 기억을 찾아줘야 한다. 그런데 우연히 들려온 음악에 신이랑의 몸이 먼저 반응하기 시작한다.
함께 공개된 매형 윤봉수(전석호)의 리액션 역시 시선을 강탈한다. 사무실 한복판에서 뜬금없이 걸그룹 춤을 추는 처남을 바라보는 윤봉수의 표정은 그야말로 ‘멘붕’ 상태다. 동공 지진, 현실 부정 리액션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예고하는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험난한 ‘처남 케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
한편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3회는 오늘(20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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