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미쓰홍 [인터뷰] 선한 얼굴 속 단단한 마음, <언더커버 미쓰홍> 배우 강채영
341 6
2026.03.13 18:39
341 6

 

- <언더커버 미쓰홍>을 기점으로 역할 이름이 아닌, 배우 강채영의 이름 세 글자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미숙을 만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

처음에는 노라 역할로 오디션 대본을 받았다. 그런데 당일 감독님이 어떤 느낌을 받으신 건지 “어색하게 웃어달라”는 요청을 하셨다. 이후 2차에서 미숙이라는 캐릭터로 다시 오디션을 봤다. 룸메이트들과 추석 음식을 차려서 “우리도 명절 챙겨야죠. 같은 집에 살고 같이 밥 먹으면 식구니까” 하던 장면이었다. 따뜻하고 평화 지킴이 같은 모습의 미숙으로 리딩한 기억이 난다. 오디션 최종 발표가 난 뒤에는 미숙을 최대한 담백하고 진솔하게 표현하려 했다. 평소 나의 연기 지향점이 그런 편이다. 특정한 성향을 강조하기보다는 정말 주변에 있을 법한 사람처럼 그곳에 존재하고 싶다.

 


- 독특하고 도드라지는 세명의 룸메이트에 비해 미숙은 순수하고 차분하다. 다른 말로 평이한 캐릭터라고 평가할 수도 있기에 배우 입장에서는 이 지점이 아쉬울 수도 있었을 텐데.

미숙이가 비교적 잔잔한 성격인 건 사실이다. 인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는 마치 엄마처럼 ‘우리 미숙이도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왠지 다른 룸메이트들과 완전히 뒤섞이지 못하는 것 같네’ 하는 마음은 있었다. 하지만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미숙이에게 세 친구와 함께 생활하는 건 그간 살면서 허락받지 못했던 행복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느낌이었을 거라 생각했다. 행복한 놀라움. 그걸 조금씩 받아들여가는 미숙을 연기하는 것도 좋았다. 무엇보다 금보와 미숙의 과거사가 밝혀질 때 대본을 읽을 때부터 눈물이 가득했다. 소극적이고 조용한 친구가 사실을 그 누구보다 단단해졌어야만 하는 길을 걸어왔구나, 그 사실이 마음 아팠다. 하지만 그 슬픔이 미숙의 전부라고 해석하진 않았다. 중요한 건 미숙이가 그럼에도 살아내려 노력했다는 사실이니까. 자기만의 투쟁이 있는 인물이다.

 


- 이렇게 메이킹 영상이 자주, 많이 올라온 작품도 많지 않다. 그만큼 언제 어디서 현장 영상을 풀더라도 늘 분위기 좋고 화기애애했다는 증거처럼 보인다.

심심할 틈이 없었다. (최)지수는 뽀뽀 귀신이고 (박)신혜 언니는 잘 안 보이는 것까지 세세하게 챙기며 으쌰으쌰했다. (하)윤경 언니도 너무 웃기고. 거기에 봄이(김세아)까지 있으니 거의 놀이터였다. (웃음)

 

(중략)

 

생생히 기억나는 내 캐릭터의 대사



미숙이 금보에게 남겼던 편지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어느 아침 봄이가 장미 이모와 함께 만든 인형의 집을 자랑하며 다섯 손가락을펼쳐 보이며 말했어요. ‘우리 가족은 다섯이야.’”

봄이의 말을 빌려 진짜 속마음을 전하는 게 마음 아팠는데 이 내레이션을 할 때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미숙이가 이런 말을 할 수 있게 해준 301호 가족들이 너무 고마워서. 미숙이로서 이 마음이 너무 소중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0/0000057266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92 03.12 52,35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4,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47,6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86,128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78,914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9,36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3,27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3/12 ver.) 138 25.02.04 1,778,514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69,206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6,280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6,999,25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5,447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6,074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22,32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90,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402594 잡담 붐 사후평가 보고 얘네 사람 하나 죽이고있나 싶었음 12:41 19
15402593 잡담 김남길 프롬에서 몽유도원도 대답한거 1 12:41 26
15402592 잡담 붐리갈리 소붐중붐대붐특대붐 12:41 10
15402591 잡담 보검매직컬 휴일 산행의 여파인가ㅋㅋㅋ 12:41 10
15402590 잡담 붐 사후평가 개웃기다ㅋㅋㅋ 1 12:41 48
15402589 잡담 붐 유지된다는거 일년에 한두명 있나 12:40 42
15402588 잡담 소소하게 붐 얘기하는 글은 봤는데 2 12:40 49
15402587 잡담 원피스 재밌다 ㅋㅋㅋㅋㅋㅋ 1 12:40 7
15402586 잡담 김남길 윤경호 이 대화 보고 전에 윤경호가 공개한 김남길이랑 주고받은 문자 생각났어 1 12:40 27
15402585 잡담 탑배라서 쭈욱 스테디로 잘나가는데 광고를 왕창 다시 찍으면 또 개큰 붐 왔구나 싶던데 ㅋㅋ 12:40 23
15402584 잡담 이 사진에 서인국 어깨봐 4 12:40 58
15402583 잡담 6. 무명의 더쿠 12:34 붐직전 라이징붐 파워붐 개썅파워붐 1 12:40 48
15402582 잡담 아니 갓진영 이별씬하고 얼마나 울었으면 얼굴이 퉁퉁부음,, 3 12:39 36
15402581 잡담 월간남친 아 밑에 효티티가 자꾸생각나서 혼자피식거리고있음ㅋㅋㅋㅋ 2 12:39 20
15402580 잡담 김도훈은 무슨 상이야? 12:39 11
15402579 잡담 대군부인 헤헿 보고만 있어도 넘 좋음ㅋㅋ 2 12:39 45
15402578 잡담 그냥 이제 뭐 갈리하는 글 보면 (예시로나온) 누가/뭐가 맘에 안들길래 저러나 싶어짐..... 2 12:39 66
15402577 잡담 샤이닝 보는 중인데 점점 만나는 시간이 빗나가네 2 12:39 23
15402576 잡담 최근 붐으로 체감 온건 박지훈이랑 왕사남 1 12:39 84
15402575 잡담 붐은 애초에 유지가 어렵지않아? 7 12:39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