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나영이 긴 공백기에 바쁘게 내면을 채우고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NA 드라마 '아너'를 마친 배우 이나영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나영은 이번 작품을 거치며 정은채, 이청아와 '찐친'이 됐는지에 대해 "저희가 시간이 너무 없었다. 촬영 중에는 보려고 하다가 한 번 모였다. 제가 '찐친'이라고 감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어제도 셋이서 같이 단체 방에서 서로 이야기하고 3월 말에 한 번 보기로 했다. 지금 정은채 씨가 촬영 중이라 대표님 스케줄에 맞추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앞서 정은채는 '아너' 제작발표회 당시 "이나영 언니가 오늘 만났는데 또 낯을 가리더라"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나영은 "며칠만 지나면 다시 먼 배우 같고 그렇다. 3월 말에 만나도 낯을 가릴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만나면 말은 너무 잘한다. 그냥 생활 대화를 한다. 제가 배우 분들 만날 일이 많이 없으니까. (다른 배우들을)보면 갑자기 연예인 같은 거다"라며 "상대방도 (저에게)그런 얘길 하는데 저는 뭐 잘 안 듣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3년의 긴 공백기에 대해 질문을 받자 "진짜 안 쉬어요. 저 안 놀았어요"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연기 계속 준비하고 있었다. 내면을 채우려고 노력했다. 지금도 3월 말부터 내면을 채울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비주의' 언급이 이어지자 "지금 저를 이렇게 보면 괜찮지 않나. 매번 인터뷰 때마다 제가 이렇다. 또 돌아서면 신비주의라고 쓰실 것을 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나영은 다음 작품 계획에 대해 "계속 시나리오를 기대해 보려고 한다. 저는 정해지지 않는다. 갑자기 이걸 할 줄은 몰랐다. 진짜 그냥 시나리오 보는 걸 좋아한다. 저도 마음은 항상 하려고 한다. 하려고 덤비는데, 모르겠다. 다음이 어떨지, 저도 뭐에 사로잡힐지는 모르겠다. 그때그때 감성들이나 어떤 것에 영향을 받으면 하고 싶을 것도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너무나 하고 싶은 영화는 '로제타'라는 영화와 '귀주 이야기'. 장예모 감독의 옛날 영화다. '로제타'는 다르덴 형제 감독의 영화다. 저는 그런 걸 보면 너무 좋다. 제 취향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런 이나영에게 '이청아처럼 SNS나 유튜브 등 활동을 해볼 생각은 없는지' 묻자 "너무 힘들겠다고 생각한다. '언제 어떻게 찍는 거야?' 하고 묻기도 했다. 사무실에서 인스타그램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제가 조금 그렇지 않나. 저는 다른 분들 기사 나오고 인스타에 어떻게 나오고 생활이 이렇고 다른 아티스트 인터뷰 보는 걸 좋아한다. 어떤 생각 갖고 있고 저렇게 표현하는 구나 하는 것 말이다"라며 "너무 좋은데 그런 느낌이 있지 않나. 어느 자리에서 말을 많이 해서 이불킥 할 때, 좀 조용히 하지 뭘 그런 얘기까지 하나 싶고. 저에 대한 잣대가 좀 높은 것 같다. 이런 것에 익숙하지 않지 않을까. 다른 분들 거는 너무 좋아하며 보는데 내 것이 뭐라고, 이런 기준이 다르지 않을까. 이런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나영은 평소 생활에 대해 "춤도 배우고 있다. 저는 잘 몰라서 제한이 없다. 가서 '아무거나 알려주세요' 한다. 왜냐면 그게 운동도 되는데, 뭔가 거울 보면서 할 때 그런 거다. 필라테스나 요가에서 동작을 했을 때 내가 몸이 풀리지 않나. 연기에 도움 되지 않을까 싶다. 갑자기 여성스러운 춤을 출 수도 있으니까. 손짓 하나를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서다"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케이팝도 춘다. 저번에 그때 한 번 유튜브에 나와서. 지코, 제니 님 콜라보한 거 아주 잠깐 했다. 삐걱거리기도 하고. 끼가 그렇게까지는 없다. 그래서 저는 좀 삐그덕거리는 춤을 좋아한다. 너드 캐릭터를 좋아하고, 블랙코미디도 좋아하고 그런 것들, 나중에 뭐에 써먹힐지 모르니 그때그때 찾아서 한다"고 다양한 배역을 위해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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