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보려고 했는데.. ㅠㅠㅠ 너무 내 얘기..
우린 동거는 안 했지만
20대 중반에 크게 다쳤던 남친
1년 넘게 병간호하고 우리 진짜 사랑했는데..
다 나아갈 때쯤 은호처럼
자격지심 쩔고 사람이 피폐해져가더라..
몇 번씩 홧김에 헤어지자할 때도
아파서 그런 거라 생각하다가
결국엔 지칠대로 지쳐서 마지막에 내가 놓았음..
그 후로도 찌질했지만 연락 끊었는데
걔 어머니가 날 은호 아버지처럼 너무 좋아해주셨음 ㅠㅠ..
걔는 안 봐도 어머님은 뵙고 싶다..
막판에 은호부 편지에 엉엉 울었네 ㅠ
정원이 마음 식어가는 것도 너무 절절히 이해되고
나도 걔랑 헤어지고 일 잘풀려서
그때랑 전혀 다른 일하고 있는데
그 때 사랑은 부질없음을 느끼고
연애 안 한지도 어언 1n년째..
하 잊고 지냈던 내 청춘 그때
내일이 없을 것처럼 사랑했던 그때가 ㅠㅠㅠ
ptsd처럼 몰려오면서도 그때의 내가 그립고 싫고
여러 감정이다 ㅠㅠㅠ 어우 미쳤어 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