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난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작 '우리는 매일매일'이 4일 극장 개봉 후 순조로운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은 1,7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싱그러운 학창시절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의 설렘과 진한 우정의 순간들을 그려내는 성장기 로맨스를 담아냈다.
김민재 감독은 영화 개봉을 2주 앞둔 지난달 23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이 영화가 나오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렇게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소감을 전하는 한편 "김새론이라는 배우는 내게 있어서는 최고의 배우였다. 연기를 위해 태어난 것 같았다.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이 크지만, 김새론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마음을 표했다.
김새론은 작품에서 권호재를 짝사랑 중이었지만 오호수의 고백을 받은 후 오호수를 계속 신경 쓰게 되는, 농구에 진심인 17세 소녀 '한여울' 역을 맡았다. 김새론 캐스팅 소식에 가장 기뻐했던 사람은 웹툰 원작 작가인 개다래였다.
개다래 작가는 배급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울 역을 맡은 김새론 배우는 아주 어릴 때부터 대중으로서 봐왔기 때문에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가장 기뻤던 기억이 있다"고 당시의 심정을 떠올리며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김새론 배우가 여울을 연기하는 모습과 작품 속의 순수한 감정이 오래도록 기억되리라 믿는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여울'을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오호수' 역의 배우 이채민을 향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스크린 데뷔를 치르게 된 이채민은 시사회 인터뷰를 통해 "배우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교복을 입었던 작품이 '우리는 매일매일'이다. 성인이 되고 교복을 입으니 어색했던 기억이 있다. 극 중 농구하는 장면들이 많은데, 배우들, 스태프들과 쉬는 시간에 농구를 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촬영 당시 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이어 "10대들에게는 공감을 주고, 20대, 30대 등 그 위 관객들에게는 각자만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게 해주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며 응원과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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