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몽유도원도>는 영진위의 중예산 제작 지원작으로 최종 선발된 뒤에도 ‘산 넘어 산’을 헤쳐나갔을 것으로 짐작된다.
652 11
2026.03.07 10:36
652 11

장훈 감독이 연출하고 김남길박보검, 이현욱 배우가 출연하는 <몽유도원도>의 첫 스틸이 공개되자 화제였다. 눈이 내리는 겨울, 갓을 쓰고 흰 도포를 입은 김남길, 박보검 두 배우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었다. 


누군가는 이 사진을 보고 <택시운전사>(2017) 이후 오랜만에 장훈 감독이 내놓는 신작이란 사실을 떠올릴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김남길 배우의 사극으로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충무로의 제작자들은 2025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신설한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 지원 사업’에 발탁된 작품이란 점을 반드시 떠올린다. 


<몽유도원도>는 2025년 2월 말 영진위에 지원서를 접수하고, 함께 접수된 119편의 작품과 함께 예비심사를 받아 20편으로 추리는 과정을 거친 뒤, 5월 중 피칭과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몽유도원도>는 영진위의 중예산 제작 지원작으로 최종 선발된 뒤에도 ‘산 넘어 산’을 헤쳐나갔을 것으로 짐작된다. 

영진위의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려면, 발탁 이후 3개월 이내에 메인 투자배급사와 계약을 맺어 남은 투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영진위는 2026년 같은 사업에서는 메인 투자배급사와의 계약 시한을 3개월에서 4개월로 늘렸다.-편집자). 그리고 약정일로부터 15개월 이내에 촬영을 마쳐야 한다는 점도 이 영화가 넘어야 할 ‘높은 산’이다. 


<몽유도원도>가 무사히 메인 투자처로 대형 투자배급사 플러스엠과 손을 잡고 촬영까지 마쳤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영진위는 중예산 제작 지원에 선정된 영화가 극장에 걸려야 하는 시기까지 정해놓았다. 영진위와 최종 계약을 맺은 그 순간부터 2년 이내에 극장에서 개봉해야 한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이 영화보다 더 영화 같다는 말이 있다. 모든 영화가 순탄하게 만들어지지 않는다지만 영진위의 중예산 제작 지원 사업을 현실적으로 충실히 이행하기란 쉽지 않아 보였다. 일례로 <몽유도원도>와 함께 중예산 제작 지원 다군(순제작비 60억원 이상 80억원 미만)에 선발된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영진위 지원 제도 신청을 자진 취하하고 넷플릭스로 선회했고, 변영주 감독의 <당신의 과녁>도 3개월이란 짧은 기간 내에 메인 투자사를 확정하지 못해 자진 철회했다.


씨네리 기산데

아무쪼록 한영 잘되길


https://naver.me/G8f0VIMJ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492 03.05 24,0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1,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1,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25,7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22,676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73,111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8,590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81,691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3/7 ver.) 137 25.02.04 1,775,223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59,40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41,117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2 22.03.12 6,991,242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3,323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85,341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5 19.02.22 5,917,67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89,2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371977 스퀘어 전미도 왕사남 천만 소감 17:56 10
15371976 잡담 관상보면 송강호에 이입되서 수양죽이고싶을정돈데 17:56 25
15371975 잡담 월간남친 작가가 여주 감정선을 진짜 잘쓴듯 17:56 11
15371974 잡담 하늘이시여 본덬들 있을까 예리랑 그엄마 왜케 못됐냐 17:56 3
15371973 잡담 월간남친 서강준 3화 이후로 또 나와? 2 17:55 7
15371972 onair 월간남친 와씨 8화 키스신 브금 치고 들어오는 타이밍 갓벽해 3 17:55 12
15371971 잡담 보검매직컬 비가 가져온 소갈비 엄청 커 3 17:55 31
15371970 잡담 월간남친 근데 미래 헤어진날짜도 못잊겠다 n년사귄 남친 생일날임 17:55 18
15371969 잡담 서강준 스케이트씬 이후에 질투하는 것도 개좋음 3 17:54 27
15371968 잡담 왕사남 호랑이 고화질로 안 주나??? 2 17:54 41
15371967 잡담 김성철 영원히 헤어지면 좋겠다.... 17:54 44
15371966 onair 월간남친 여러분 저 구영일 만났어요 6 17:53 58
15371965 잡담 월간남친 이거 옹성우편은 연애 시뮬레이션이 아니잖아요 17:53 47
15371964 잡담 역사 악역에 잘생긴 배우 섭외해서 연기한거 아무렇지도 ㅇ않음 3 17:53 76
15371963 잡담 월간남친 미래 몇살로나와? 17:53 14
15371962 잡담 김성철 진짜 망사가 주전공이긴 하다 1 17:53 54
15371961 잡담 박지훈은 앞머리 깐게 눈빛 잘보여서 갠적으로 좋음 17:53 33
15371960 잡담 와 나 자꾸 서강준 서인국이 헷갈림 17:53 28
15371959 잡담 월간남친 김성철 지수 더 길게 보고싶다 17:52 34
15371958 잡담 지수 서강준 재회해주셈 2 17:52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