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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씨네21] '매드 댄스 오피스' 염혜란X최성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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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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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터지면 직접 불도저를 운전해 들이닥치는 구청의 해결사 김국희 과장(염혜란)은 유력한 부구청장 후보다. 야근도 공무원의 미덕이라 여기는 이 완벽주의자 상사를 연경(최성은)은 사모하고 존경해 마지않는다. ‘모든 면에서 완전무결함’을 좌우명으로, 이제 성공가도만 남은 국희이건만, 어느 날 딸에게 “다신 보지 말자”며 의절을 통보받는다. 완벽한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서서히 망해가고 있었던 인생의 한 시점에서 플라멩코를 만나 제 박자를 찾아 나가는 <매드 댄스 오피스>에서 철통같은 국희 역을 연기한 것은 친근한 미소부터 떠오르는 배우 염혜란이다. 그리고 눈을 반짝이며 국희를 선망하는 허술한 주무관 연경 역에는 도회적인 이미지의 최성은이 분했다.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조합의 두 사람이 플라멩코 스텝을 밟으며 마주 볼 때, 우리는 어느새 설복하게 된다. 역시 연기가 전부지, 하고 말이다. 생이 경로를 이탈할지라도 그 길 위에서 춤을 추며 함께 “이게 플라멩코”라고 외칠 거라는 <매드 댄스 오피스>의 염혜란, 최성은을 만났다.




- 이 시나리오의 어떤 부분에 끌렸나.
= 염혜란_평소 이런 경쾌한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특히 여성의 성장을 무겁지 않게 그렸다는 점이 이 대본을 자꾸 보게 하더라. 인물이 변화하는 데 플라멩코가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점도 좋았다. 이걸 하게 되면 분명 춤을 춰야 할 텐데 큰일 났다, 싶긴 했다.
= 최성은_선배님이 옆에 계셔서가 아니라, 염혜란 선배가 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결정했다. 그리고 연경이라는 역할이 내가 전혀 안 해봤던 역할이라 어떻게 나에게 이런 제안을 주셨지 하는 궁금증이 컸다. 무조건 혜란 선배님과 같이하고 싶다는 마음과 이해하기 어려운 인물을 해보고 싶다는 무모함이 있었다.



- 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은 플라멩코 연습에서 출발했을 것 같다.
= 염혜란_맞다. 3개월 정도 연습했다. 촬영 전에 함께 춤 연습을 하고 다 같이 한강에도 놀러가면서 배우들끼리 금방 친해졌다.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 특히 성은이가 노력하는 게 눈에 보여서 마음이 훅 갔다.
= 최성은_극 중 연경이 추는 플라멩코는 발레가 약간 접목된 춤이다. 전통 플라멩코랑 다른 느낌이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정해진 안무를 다 습득해야 해서 걱정이 많았다.



- 최성은 배우는 전작 <마지막 썸머>에서도 공무원 역할이지 않았나. 두 인물의 성격이 무척 다르지만 둘 다 주무관 역할이라 연결이 됐겠다.
= 최성은_촬영은 <매드 댄스 오피스>가 먼저였다. 두 사람이 직업은 같은데 성격이 판이해서 영향을 주고받은 부분은 없었다. 사실 연경이라는 인물을 처음 만났을 때 이해가 안되는 지점들이 많았는데, 조현진 감독님과 이 인물이 많이 닮았다고 느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진동하는 에너지, 그리고 굉장히 사랑스러운 지점이 감독님과 겹쳐지더라. ‘저는 연경이란 인물이 감독님과 겹쳐져 있다고 느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솔직히 말씀드렸다.
= 염혜란_조현진 감독님이 플라멩코를 추면서 느낀 점을 녹인 대본이라고 들었다. 본인이 충분히 사랑했던 분야에 대한 쓴 거니까 그 부분에 대해 많이 물어볼 수 있겠다 싶었다. 감독님께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어요, 춤을 추면서 어떤 걸 느끼셨어요’ 이런 걸 물어봤다.



- 능력 있는 구청 공무원 국희에게서 <동백꽃 필 무렵>의 홍자영이 연상되기도 했다. 예전에 자영에 대해 염혜란 배우는 ‘침착하고 담백하고 카리스마가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한 적 있다. 국희에 대해선 어떻게 소개할 수 있을까.
= 염혜란_처음에 감독님도 국희의 외향에 대해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 굉장히 단호하고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라고. 대본을 보고 내가 느낀 건 ‘막혀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이었다. 국희는 자신만의 원칙이 명확한 사람이다. 뭐든지 완벽해야 하고, 사회에서 뒤처지면 안된다는 강박도 커서 그 때문에 딸과도 멀어진다. 국희가 가진 완고한 면이 그를 성공한 공무원으로 만들었을 거다. 그처럼 자기 일에 열심인 모습 이면에 인간적인 모습도 포함시키고 싶었다. 딸을 대하는 감정처럼 인간적인 부분을 감독님과 조율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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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경이야말로 극 중 심경의 변화를 크게 겪는다. 연기하면서 해소되는 것도 있었나.

= 최성은_돌이켜보면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나의 어떤 부분을 조금이나마 끌어냈다는 느낌이다. 연경은 내 주변에도 잘 없는 성격의 인물이다. 처음부터 연경이라는 애는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고, 어떤 상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고 그걸 잘 담아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내가 이 사람을 잘 이해하지 못할까봐 두려웠는데 촬영이 끝나고 나에게 이런 얼굴도 있었구나 하는 마음으로 연경을 바라볼 수 있었다.



- 옆에 있어 민망하겠지만 그래도 서로의 연기를 보고 이런 부분이 닮고 싶다 느꼈던 점이 있다면.
= 최성은_선배님은 현장에서 언제나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 계신다. 연기 잘하는 거야 모든 사람이 알지 않나. 근데 현장에서 시간이 빠듯하고 계획대로 일이 진행 안될 때조차도 평온하셨다. 이전에 자기 생각과 다를 때 현장에서 큰 소리를 내는 분들도 봤는데, 혜란 선배님은 한번도 그런 적이 없으셨다. 좋은 어른의 모습을 본 것 같았다. 현장에서 침착하게 다 보시면서도 그 자리에 계셔 주셨는데 그게 정말 좋았다. 대중이 선배님의 연기를 좋아하는 것은 어떤 인간적인 면이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 지점을 나 역시 느꼈다.
= 염혜란_성은아, 나가서 노래 좀 듣고 올래? (웃음) 이전에 성은이가 나왔던 작품들을 보면 도시적이고 쿨한 매력들이 많아서 연경과 어울릴까 걱정을 했다. 근데 그게 연기력으로 다 되더라. (웃음) 현장에 연경이가 나타나기만 해도 무척 든든했다. 우린 언제나 연경이라고 불렀다. 내 분량이 많아서 힘들 때에도 연경이가 한축을 맡아주니 연기적으로 든든했다. 실제 성은이는 사실 연경보다는 국희와 닮은 친구다.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그런데도 더 잘하려고 한다. 내가 이렇게 헐렁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치열하게 연구하더라. 성은이에게 배우는 게 더 많았다.



- 옥상에서 두 사람이 역할극을 하는 장면이 촬영할 때도 어려웠을 것 같다. 세대성도 보이는 장면인데, 딸의 역할을 대신하는 연경에게 처음으로 국희가 속내를 보이지 않나.
= 최성은_그게 맨 마지막 날 촬영이었는데 우리 모두 그 신을 이 영화에서 방점을 찍는 장면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현장 세팅도 연극적으로 되어 있었다. 둘은 연극을 하는 것이지만 감정은 진짜로 꺼내야 하고 연극이되 연극이 아닌, 그런 연기를 해야 해서 정말 재미있었다.
= 염혜란_이 영화의 특징이 좀 황당한 코미디 같으면서도 깊은 데까지 나아간다는 거다. 코믹으로 시작해서 드라마로 가는 건데, 그 촬영을 하면서 감독님까지 셋이 합을 정말 많이 맞췄다. 대본 속 대사는 다른 거였는데, 어떤 대사가 잘 와닿지 않아서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하고 감독님에게 제안도 했다. 연경은 나에게, 나는 연경에게 말을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건드려야 하는 장면이지 않나. 근데 원래 대사로는 내 마음이 안 움직여지는 거다. 그래서 “이 대사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하면서 수정을 거쳤다. 우리 모두 잘하고 싶은 절실함이 있었다. 실제로도 염혜란에게 다가오는 대사가 있어야 관객에게도 울림이 될 거란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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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연으로 극의 한 부분을 담당할 때와 이 작품에서의 비중은 사뭇 달랐을 것 같다. 대부분의 장면에 염혜란이 나오더라.

= 염혜란_부담감이 너무너무 컸다. 예전에 선배들이 그러셨다. 아무리 작은 주인공이어도 주인공은 다르다고. 정말 그 무게감이나 책임감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느꼈다. 현장에서 촬영 회차나 대사가 많은 것도 그랬지만, 개봉을 앞두니 그 부담감이 무척 크다. 연기할 때 코미디의 톤을 가져가는 것도 고민이었다. 내가 빠지는 신이 없었고 신마다 다른 배우들을 만나야 했는데 그때마다 국희의 톤을 고민했다. 그때 또 선배가 해준 말씀이 생각이 났다. 주인공은 사실 옆에 사람들이 다 만들어주고 자기 중심만 잡으면 된다고. 아, 이거구나 싶었다. 나는 차분하게 국희의 톤을 가지고 가면 됐다. 주고받는 배우가 달라지면 그분들의 연기가 다 다르기 때문에 나는 잘 받으면 되는 거였다. 다른 모든 배우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것들이 완성이 되는구나 그런 마음이 들었다.



- 연경은 왜 그렇게 국희를 좋아하고 따랐다고 생각하나.
= 최성은_연경의 마음속에는 큰 힘이 있는데, 그걸 믿어주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자랐을 거다. 더 잘해야 한다고 하는 사회의 목소리, 그게 부모의 목소리일 수도 있고. 그래서 자기 목소리를 잃어버린 거다. 그러다 보니 국희의 냉정하고 당당한 면이 당연히 부럽지 않았을까. 나도 저렇게 두발로 서고 싶은데, 하는 마음이 엄청 있었을 거다.



- 국희는 요즘 애들에 대해 ‘다들 왜 그렇게 약해 빠졌냐’고 묻는다. 국희가 성장함과 동시에 딸 세대를 이해해나가는 영화라고도 느껴졌다.
= 염혜란_내가 꼰대가 돼버렸네, 느낄 때가 있는데 우리 때의 어려움과 요즘 세대의 어려움이 다를 것이다. 국희가 그러지 않나. 너희가 전쟁을 겪었니 굶기를 하니, 뭐가 그렇게 힘드니. 어려움이라는 게 세대마다 다르고 성격이 바뀐 건데 객관적인 기준을 들이대는 거다. 사람들에겐 모두 각자의 사연이 있고 그런 고통은 누가 잣대를 들이댈 수 없는 것 아닐까. 작품을 하면서 나도 그런 걸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 <폭싹 속았수다> 이후로 염혜란에 대한 기대가 무척 높아지지 않았나.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았다. 이런 상황이 배우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할 것 같다.
= 염혜란_너무 부담스럽다. (웃음) 주변에서 ‘잘 봤습니다’ 할 때마다 ‘아유, 이거 큰일 났네. 앞으로 실망시켜드릴 일밖에 없을 텐데’ 막 이런 생각을 한다. 그런데 어쩌겠나. 모두 나의 여정 중 하나라고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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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뭐 할 때 가장 행복한가.

= 염혜란_오늘처럼 촬영이 있으면 음식을 좀 자제하니까 이거 끝나고 맛있는 거 먹어야지, 하는 정도? <풍향고2>를 재밌게 봤다. 이성민 선배랑 베니스를 다녀와서 그런지 선배가 휴대폰도 없이 여행하는 모습을 ‘어머어머’ 하면서 봤다. 우리 영화도 좀 그런 메시지가 있다. 인생 뭐 있어, 발길 가는 대로 추는 거지. 그게 플라멩코야.
= 최성은_바로 생각나는 건 없는 것 같다. 그냥 영화 보는 걸 좋아한다. <시라트>와 <사운드 오브 폴링>을 재밌게 봤다. 그리고 우리 영화를 오랜만에 보니까 촬영장이 생각나고 마음이 좀 울렁이더라. 연경이나 국희나 어떤 부분이 좀 닮아 있다고 생각되는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뭔가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부분이다. 요즘 다들 그런 압박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런데 플라멩코처럼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연경을 연기하면서 나도 좀 편해진 구석이 생겼다. 조금 다른 길을 택해도 돼. 그런 토닥임이 있는 것이 우리 영화의 아름다운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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