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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국 주식시장이 왜 가치 오르고 있냐? 왜 그동안 눌려있었다는 거냐? 에 대해 아는대로 써봤는데.... 긴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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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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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말이 100% 진리는 아님. 틀린 정보, 왜곡된 정보도 있을 수 있음. 나도 여기저기 주워듣고 배운 정보 안에서 정리해 본 거야. 그러니 각자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경제 책이나 경제유튜브나 신문이나 공부하길 추천함. 이 글은 그저 큰 틀의 가이드라인 정도로만 참고하길... )))


일단 무조건 계속 오르는 주식은 없음. 


부동산도 예금금리도 무조건 오르나? 경제도 매번 성장만 하나? 이건 이론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한 소리임. 그니까 그게 무엇이든 계속 오른다는 환상은 갖지마. 언제든 떨어지는 날도 온다.


그간 한국주식시장이 눌려있었다는 건 코리아리스크가 있었단 얘기임.


코리아라는 한국경제시장 안에서 특수한 리스크가 있었단 뜻.


1. 한국은 분단국가이자 휴전국가. 


즉 원칙적으로 여전히 전쟁중인 나라라서 언제나 실물경제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음. 전쟁불바다 되면 공장이고 사람이고 돈이고 다 날아간다 이거야. 


그러니 외국인(개인, 기관, 외국정부 등)이 투자하기에 안정적인 나라가 아니라서 늘 항시 주식에 과감한 배팅을 하기 어려운 조건임. 시장에 들어오는 투자금이 적으면? 당연히 주식시장에 대한 가치평가도 낮을 수밖에 없음. 


왜냐? 아무리 큰 돈 들여도 단기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론 전쟁 터지고, 나라가 불안정해지고, 폭동이나 소요 사태가 벌어져서 언제든 내가 투자한 돈이 휴지조각 될 수도 있잖아? 


그러니 안정적으로 돈 벌기는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장기적인 투자도 꺼리게 되고 그게 곧 지금 당장 삼성, 현대, 하이닉스 같은 기업의 최첨단 기술력은 인정해도 응 너네 나라 언제든 공장 불타고 사람 죽고 다 기술 날아갈 수도 있잖아? 이렇게 후려치게 되는 가치절하 상태가 됨



2. 한국은 보수언론(조중동 같은)이 늘상 주장하던 반기업적인 규제가 많은 나라라고 하지만... 그건 기업 입장에서 보기에 일부만 맞는 말이고 일부는 틀린 말임. 


왜냐? 기업이 사업을 확장시키거나 새로운 신규 사업을 론칭하기에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하거나 공기업의 여러 인증검사 같은 것을 일일히 다 통과하기에 까다로운 한계가 있다는 의미에서는 한국기업이 성장하기 힘든 규제가 많기는 함. 소위 공무원 조직 특성상 유연성이 떨어지는 규제가 많기도 한데 이게 기업에게는 손해라는 거지.


반면에 주식시장으로만 놓고 보면 오히려 기업에 대한 규제는 없고 소액주주들 같은 일반국민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특혜가 많았음. 대기업들이 멋대로 회사 분할해서 쪼개고 소액주주들 털어내서 주식가치를 상장폐지 시키고 대주주나 기업소유자들(오너일가)끼리만 이득을 나눠먹는다거나, 배당금을 제대로 안 주거나 극히 소량만 나눠 줘서 주식으로 투자금만 빨아먹고 그 투자금으로 사업이 잘 되어도 소위 성과를 안 나누는 거지. 


한국은 특히나 G20은 물론이고 잘 산다는 동아시아 국가 안에서도 배당금이 낮은 편이야. 미국은 투자만 잘 하면 배당금만으로도 월급 대신 살 수가 있을 정도라서 미국인들은 퇴직 후 주식연동연금 같은 걸 가입해서 배당금으로 먹고 살기도 함. 한국은 그게 지금까지 일반 소액주주들에게는 거의 불가능했음. 왜냐? 기업이 주식시장에서 투자금 명목의 돈만 빨아먹고 이득은 잘 안 나누니까.


이게 그동안 한국주식시장이 억눌려있었단 얘기의 주요 원인임



그래서 1번. 

계엄이나 전쟁 같은 외부 자극을 최대한 줄일 것. 

국가를 긴장상태에서 풀려나게 할 것


2번. 

불공정 제도를 뜯어고치고 까다롭고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할 것


이 2개를 통해서 그간 코리아리스크가 있던 한국의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자는 게 지금 정부의 방향성임.


그 실행단계로 상법개정, 자사주 소각... 같은 게 이뤄지고 있는 중이고 그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탄력받고 있음


반도체 싸이클이 호황이라서 그런 거 아냐?

이것도 맞음. 매우 큰 이유야.


근데 단순히 그것 하나만으로 개인 투자자들까지 한국주식에 뛰어든다고 보기엔 좀 복잡다단한 인과관계가 있음. 정치적 경제적 얘기 다 섞어야 해서 너무 길어지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한국시장이 이제 AI산업에서 주요한 역할을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안정적 이미지를 만들었음. 반도체 생산국가로서나 피지컬AI 생산기지로서나 한국이 꽤 유리하다는 걸 세계에 인식시킴. 그게 APEC 이후의 정재계 협력으로 인해 벌어진 각종 협약과 대규모 투자 유치임.


그 모든 게 다 지금 한국주식시장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


그러나 버블도 언제나 존재함. 이게 사람들의 기대심리로 뻠핑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도 있음. 만약 전쟁 터지면? 그럼 다 도루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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