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연기하신 '홍재인'이라는 캐릭터의 매력과, 본인과 닮았다고 생각하는 점을 말씀해 주세요.
A. 제가 연기하는 ‘홍재인’은 예술을 보는 눈이 날카롭고, 주변을 세심하게 살피며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따뜻함 속에 강단 있는 면모도 지닌 캐릭터라 그 온기가 시청자분들께도 잘 전달될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저와 별로 닮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학창 시절의 저는 재인만큼이나 자존심이 세고 의리 있는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인의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은 성인이 된 지금의 저도 본받고 싶은 부분이에요.
Q2. 역할 몰입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나, 도전적이었던 부분이 있을까요?
A. 재인은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인물로, 명문 예술고등학교에서 비올라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악기를 다루는 모습에서 연주가 익숙한 사람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묻어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촬영 전부터 실제로 레슨을 받으며 꾸준히 연습했고, 음악 선생님이셨던 어머니와 함께 여러 연주 영상이나 음원을 찾아 들으며 먼저 귀를 익히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 과정 자체가 캐릭터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3. 촬영 현장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A. 촬영 현장은 전체적으로 밝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예요. 몽타주 장면을 찍을 때는 애드리브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서, 현장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자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장면들도 더 생동감 있게 완성된 것 같아요. 송강 씨는 낯을 가리는 저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며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금방 현장에 적응할 수 있었어요. 이준영 씨와는 서로 낯을 가리는 편이라, 아직 촬영 초반이기도 해서 굉장히 깍듯하게 존댓말을 쓰며 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면 순식간에 역할에 몰입해 집중하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https://jj-jj.net/lifestyle/18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