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일보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JTBC는 이번 설 연휴 전에 지상파 3사에 총 1천100억원 정도를 제시했으나 곧바로 퇴짜를 당했다. 한 지상파 관계자는 “지상파 광고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한국이 16강전에서 탈락할 경우 3사 합쳐 광고 수익이 500억~600억원인데 현재 JTBC가 ‘더블’을 부르고 있다. 반값 이하가 아니면 살 가치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지상파 3사는 JTBC가 높은 가격에 중계권을 구입한 뒤 손실을 피하기 위해 지상파들에게 덤터기를 씌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또 JTBC가 대규모 적자를 우려해 막판에는 중계권료를 대폭 낮추는 이른바 ‘파격 세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다 이번에 ‘JTBC의 기’를 제대로 꺾어 놓아야 2028년 LA 하계올림픽 등 남은 대회 중계권 협상에서도 칼자루를 쥘 수 있다는 판단이다.
중계방송권을 독점한 JTBC는 현재 딜레마에 빠졌다. 2025년엔 흑자 전환을 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적자에 시달리면서 희망 퇴직까지 받았는데 만약 재판매에 실패해 1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낼 경우 최악의 국면을 맞게 된다. 그렇다고 막대한 손해를 무릅쓰고 낮은 중계권료를 제시하기도 쉽지 않다. JTBC는 “월드컵은 단독 진행하기 보다는 다양한 채널과 함께할 거고, 열린 자세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상파를 상대로 한 판매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국내 다른 방송사들에게 중계권을 팔겠다는 계획이지만 케이블 채널과 OTT들이 과연 1천억원 이상의 중계권료를 지불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시되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적극 개입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정부가 지상파 3사에게 손해를 보더라도 중계권을 사라고 요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4개월도 남지 않은 북중미 월드컵도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JTBC 단독 중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097010?sid=104
젭티는 지상파에 안되면 다른데 팔거다 이러는거고 지상파는 이참에 젭티 기 꺾으려고 하고 중계 안해도 안아쉽다는 입장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