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도 노란장판에 자기 연민 가득이라 읽으면서 뭐여..하기도 했지만
난 영화쪽을 기대했거든
영화가 원작의 느낌은 잘 살려서 좋긴 했는데
미정이 경록을 떠나는 이유가 잘 설득이 안되네
고아성 인터뷰에 원작의 얼굴 강조한거를 각색했다고 했는데
오히려 그 지점으로 미정의 행동에 설득력이 떨어진 거 같음
그리고 경록의 아버지와의 갈등도 납득이 안가고
난 원작을 읽어서 대충 원작 스토리로 이해하고 봤지만
아무런 정보가 없으면 쟤네들 뭐야 했을 거 같음
그리고 경록이 미정을 그리워하고 감정이 넘쳐흐르는게 약간 적어서 아쉬워
백화점 직원하고 ㅁㅌ에서 나오는 씬이 더더욱
그러고 나서 왜 미정이 그립다고 왜 울어?? 이렇게 되니까..
엘피 가게 가는 설정 정도야 다르게 바꿀 수도 있었는데..
난 그저 결말만 각색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어서
요한과 미정이 결혼하는 결말이 아니라서
그거 하나만으로 만족이긴 한데
그냥 좀 아쉽다
좀 더 진하고 애절한 멜로를 영상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