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은 괜찮았어
우는거 진짜 싫어해서 슬픈 영화는 절대 안 보는주의인데
사극은 또 좋아해서 파묘 이후로 2년만에 영화보러감
아 단종 스토리인데 얼마나 “여기서 울어!” 이런 씬들이 가득할까 약간 동태눈으로 시작함 그래 날 울려봐라 단종이야기니까 울겠지~하고 스타트
막판에 응 이제 여기서 울어 이런 장면 있긴한데
하나도 신파는 아니라고 느낌
단종에서 빼낼 수 있는 슬픔 레벨에서 극한의 담백함으로 뽑아내
약간 국밥인데 기름띠 다 건져서 남은 맑은 고기국물같달까
과거 회상장면 없는거 너무 좋았슨
회상하면서 슬픈노래 깔리는거 극혐
초반 약간 끊기듯 넘어가는 연출 갑분 느낌이었는데
후반 연출은 너무 좋았음
단종이나 금성대군 시신 안 보여주는거 굿
뭐막 시신 눈물고인거 클로즈업하고 음악 슬픈거 깔리고 이런거 개극혐
근데 단종 마지막씬도 노래가 구슬픈st가 아니라 약간 추모하는st 이런말 미안한데 아름답고 고귀한st 음악 깔려서 좋았슨
매화 사약 앞에서 우는 씬 소리안내고 조용히 우는거 너무 좋았어
원래 이런거에 대성통곡 진짜 아..동태눈됨
솔직히 그안에 저도 있습니까 이거 잠깐 신파각인가 했는데
단종 대답이 짧고 간단해서 신파로 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