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멜로임에도 두사람 사이 특별한 스킨십 장면이 없다.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은 없었나?
- 그런 고민은 전혀 없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걸 수 있는데 그러면 박건이 약해 보일 것 같았다. 명분 없는 스킨십은 박건답지 않아 보일 것 같았다. 손이라도 잡아야 하나 고민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가 연기하다가 명분이 없고 목적이 없는 행동을 하면 어색하다. 손을 잡고 싶어서 자연스럽게 하는 것과 애절해 보이기 위해 하는 것은 무드가 달라진다. 리허설에서 한번 해볼까 하다가 어색해서 포기한 경험이 있다. 박건은 그 자리에 서 있는 사람이어야 박건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명분 없는 스킨십은 하지 말자가 됐다.
이 인터뷰 인상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