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익! 그 소리에 놀라 자기도 모르게 두 손으로 입을 가리는 봄.
그러자 봄의 입술을 가로막는 무엇도 용납할 수 없다는 듯
봄의 두 손을 자신의 한 손으로 감싸 쥐고는 순식간에 봄의 머리 위로 넘겨 벽에 붙여버리는 재규다.
그렇게 양손이 결박된 채로 벽에 붙은 봄. 그런 봄의 입술로 재규가 돌진한다.
마치 봄의 모든 것을 다 삼켜버리겠다는 듯. 깊고 진한 키스...
재규, 그 흐름을 끊지 않으려는 듯 한 손은 그대로 봄의 손을 잡은 채.
나머지 한 손으로 봄의 골반을 받쳐 들어 마치 아이 안듯 번쩍 봄을 들어 올리면.
손은 여전히 붙어있고... 입술도 여전히 붙은 채...
침대로 향하는 두 사람.
- Ep.9 S#56. 봄 집, 방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