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리뷰] '휴민트' 조인성이 액션하고 박정민이 멜로하는..류승완의 첩보물
375 3
2026.02.05 10:28
375 3

 

 

제대로다. 조인성의 액션도 박정민의 멜로도 류승완 감독의 슬레이트 아래서 제대로 녹아들었다. 오랜만에 보는 류승완 표 첩보물이 스크린에서 터진다.

 

'휴민트'는 자신의 정보원을 구하겠다는 남한 국정원 요원 조과장과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건 박건의 격돌을 그린다. 남북 분단, 마약, 탈북, 인신매매 등의 어지러운 이야기 속에서 액션과 첩보 그리고 멜로까지 펼쳐낸다.

 

조인성은 자신의 길쭉한 팔다리를 이용해 완벽한 액션을 펼친다. 과묵한 조인성은 묵묵하면서도 먹먹하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으로 영화를 이끈다. 외로운 조과장의 얼굴에 휴민트를 향해 비치는 연민은 조인성이라는 배우의 매력과 만나 배가된다. 

 

박정민은 어둡고 차가운 얼굴 속에서 멜로를 피워냈다. 우리에게 익숙한 사람 좋고 서글서글한 박정민이 아니라 서슬 퍼런 눈을 한 박건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날 것 같은 모습이지만 채선화 앞에서만 무너지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제대로 된 사랑 표현이나 스킨십 하나 없이도 채선화에 대한 마음을 그리며 영화의 멜로 축을 만들었다. 박정민은 또 한 번 여심을 설레게 할 듯하다.

 

신세경은 '휴민트'의 킥이다. 당초 영화는 여주인공 교체 이슈를 겪기도 했지만 채선화 캐릭터가 신세경에게 찰떡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쁘고 씩씩하지만 뭔가 사연 있어 보이는 얼굴의 신세경은 오랜만에 출연한 영화에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극에 녹아든 연기를 선보인다.

 

'국민 아빠 양관식'에서 악역으로 돌아온 박해준은 얄미운 모습으로 젊은 청춘들에게 시련을 준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악역 연기를 했던 박해준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또 다른 결로 관객의 눈을 끈다.

 

류승완 감독은 어떻게 보면 이제는 신선하지 않은 소재의 이야기를 류승완의 방식을 맛깔나게 빚었다. 그의 이름에 걸맞게 액션도 영화 만듦새도 좋다. 조인성의 액션, 박정민의 멜로, 신세경의 얼굴을 버무려 류승완의 첩보 멜로를 만들어냈다. 2시간의 러닝 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다. '베를린'을 떠올리게 하는 첩보물에 눈빛으로 만들어 낸 멜로가 가미된 '휴민트'로 오랜만에 극장에서 액션보는 재미를 느낄수 있을것 같다.

 

2월 11일 개봉. 러닝타임 119분. 15세 이상 관람가.

 

https://www.starnewskorea.com/movie/2026/02/05/2026020508163599750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73 02.03 36,4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0,3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97,2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4,1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02,044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67,856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14,82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72,46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4 ver.) 135 25.02.04 1,769,67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36,80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30,291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0 22.03.12 6,958,653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90,064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8,01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3 19.02.22 5,912,411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81,1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228173 잡담 독립영화는 독립영화고 상업영화는 상업영화임...독립을 잘만들었다고 상업을 잘만든다는 보장이 없음 22:28 6
15228172 잡담 선업튀 확실히 블레는 다르구나 22:28 7
15228171 잡담 우리 엄빠도 그렇지만 점점 어른들이 딸보고 결혼 굳이 안해도 된다 하는 거 같음 22:27 24
15228170 잡담 엄마랑 왕사남 보고 왔는데 엄마가 영원히 박지훈 이야기만 함ㅋㅋ 2 22:27 29
15228169 잡담 근데 남자들 일부러 자기 아내가 잘나가면 더 집안일 강요하고 그럼 2 22:27 32
15228168 잡담 요리 아니고 조리 잘하면 됨 22:27 12
15228167 잡담 모범택시 다 잘생인데 대위님은 뭔가 달라 1 22:27 6
15228166 잡담 왕사남 한명회도 딸을 둘이나 왕비로 시집보냈는데 다 요절한거 보면 22:27 22
15228165 잡담 난 울아빠 한테 내방 청소도 시킴 22:27 19
15228164 잡담 왕사남에서 박지훈 눈 너무 신기해 2 22:27 20
15228163 잡담 걍 진짜... 여자들이 기본으로 하는거 남자는 가끔만 해도 유니콘이 됨 1 22:27 13
15228162 잡담 근데 나도 요리 거의 못해ㅋㅋㅋㅋㅋㅋㅠ 22:27 9
15228161 잡담 나만의 입소문 레이더? 기준인 친구 있는데 왕사남 보자고 하더라 ㅋㅋㅋ 22:27 16
15228160 잡담 덬들아..... 한 3년 만에 내 배우 진짜 차기작 올거 같다 22:27 27
15228159 잡담 폭군의셰프 좋아서 죽고싶다 22:27 11
15228158 잡담 나한텐 아직 한명회는 김의성인데 왕사남 보면 바뀌려나? 1 22:26 21
15228157 잡담 브리저튼4 2화 보면서 든 갠적인 소피 궁예 22:26 20
15228156 잡담 모범택시 아니 진짜 봐봐.... 왕따오지랑 풍운아도기는 대놓고 꼬시기라도 했지 22:26 12
15228155 잡담 인스타 추이 보는 사이트말야 2 22:26 78
15228154 잡담 휴민트 홍보 많이함? 1 22:26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