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작품 눈빛 연기를 향한 호평이 많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감정의 결에 따라 눈빛 연기를 어떻게 다르게 가져가려고 했는지 궁금하다.
“차이를 두려고 특별히 신경 썼던 건 없다. 다만 슬픔의 감정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잡아가는 과정이 있었다. ‘약한영웅’이 어린 인물의 소외된 이미지였다면, 단종은 그 슬픔 안에 무언가가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말 나 홀로 남은 사람, 이제는 가족도 없고 매화와 함께 유배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의 심정을 계속 떠올렸다. 어리지만 그 안에 더 깊이 잠겨 있는 슬픔이 있어야 맞겠다고 느꼈다. ‘약한영웅’ 때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겠다고 스스로 고립시키는 공허함이었다면, 이홍위는 더 단절돼 있고, 더 무기력하며, 더 아래의 낭떠러지에 서 있는 듯한 슬픔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지점을 디테일하게 가져가려 했다.”
잡담 박지훈 약한영웅 연시은과 왕사남 단종의 눈빛 연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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