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임사형 간신이라고 욕하는데 홍민직만 임사형 욕 안하고
오히려 본인이 유연하지 못해서 식구들 고생시킨다고 생각하는데
이 포인트가 임사형 발작버튼인거
인간으로서 너무 좋은데 동시에 열등감도 자극하는 사람
그래서 은조도 부친 첩으로 데려오면서 모욕하려고 했는데
홍민직을 좋아하는 마음도 진심이여서
은조 생활하는데 어려움 없이 해준거 같거든?
누워있는 부친한테 첩들여준다고 하면서도
향을 피우고 있는데 이거 임금한테 핀거랑 같은 향 같아
부친이 일어나지 못할거 알고 있는 상태이고
은조를 칠순노인 첩으로 데려오지만
칠순노인 첩으로 살게 하지는 않는 모욕이자 모순
은조를 인질로 삼을거면 임승재첩으로 데려올 수 있었는데
솔직히 임승재첩으로 데려왔으면 그 성격에 은조 무사하지 못 했을듯
재이는 그때 세도가와 혼담 오가고 있어서 첩들일 수 있는 상황 아니였고
임승재가 은조 구박할때 은조편을 들어주고 은조한테 매우 다정하게 대하는데
이것도 진심이라고 봄
최애딸인 은조가 진짜 맘에 든거
왜냐면 굳이 잘 대해줄 필요 없거든 홍민직이 보고 있는것도 아니고
은조가 홍민직한테 본인 처지 말 안 하는 것도 아니까
그런데도 굳이 아들 잡도리는 안하는데 이것도 모순된 감정인게
임사형은 홍씨집안 사람들을 함부로 하고 싶은데 사모하는 감정때문에 본인은 못하니까
임승재가 그러는거 냅두는 느낌이야
홍씨집안에 양가감정이여서 아껴주고 싶고 망치고 싶고 그래서 둘 다 하는거
임승재가 대일이 시켜서 대궐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 볼 때
임사형 표정 미묘했어 아..최애 아들이..저러고 있다니..안타까운데 또 나쁘진 않네? 요런 느낌
홍민직이 관직에 복귀 안 한다고 했을때 진심으로 기뻐하면서
또 일자리는 알아봐줌 같이 식사하면서도 다정하게만 대함
임사형은 진심으로 홍민직이 초라하고 평안하게 살기를 바랐는데
결국 본인이 왕에게 준 항 때문에 죽게 되어서 본인이 죽인 것과 같다고 생각할듯
홍민직을 인간으로서 사모하는 감정과 열등감을 동시에 하는 애증관계
주인공 이야기도 재밌는데
임사형 홍민직 서사도 재밌어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