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은 "피폐해진 모습보다도 '피골이 상접했다'는 표현을 받고 싶었다. '말랐다' 보다 '정말 안됐다' 싶게, 입술도 버석하게 말라 있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 보이는 애처럼 보이고자 했다"며 "그걸 표현하기 위해서 (매 끼니) 사과 한 쪽만 먹으면서 버텼던 것 같다. 안 먹으려 버텼고 촬영하면서 물도 안 마시려 했다. 목소리에 버석함이 있게 하려고 물도 최대한 안 마셨던 것 같다. 그렇게 하면서 두 달 반 동안 15kg 정도를 감량했다"고 전했다.
시사회를 통해 완성된 '왕과 사는 남자'를 처음 봤다고 밝힌 박지훈은 스크린 속 본인이 멋있었냐고 묻자 "그런 것 없었다"며 수줍게 웃어 보인 뒤 "내가 생각하고 찍은 걸 내가 알기에 '잘 표현했다. 잘했다'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