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진이 너무 T 적인 말투로 이야기잖아요. 근데 리허설 중에 고윤정 씨가 애드리브로 갑자기 눈을 한번 뒤집더라고요. (웃음) 고윤정 씨는 대본 연습을 하면서 '또 그 얘기야?'하고 진짜 자기도 모르게 뒤집었다고 하더군요. 정말 열심히 준비해 온 것 같아요. 근데 그걸 보니까 너무 웃겨서 제가 대사를 더듬어버렸어요.
그걸 보신 감독님이 "그거 좋은데 그냥 그렇게 갈까요?”라고 하셨죠. 그래서 바스트샷 딸 때 그 템포를 그대로 다시 기억해내서 한번 더 찍었어요. 그 장면의 주제와 목적은 그대로 두면서 둘의 관계 변화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장면이라 감독님과 상의해서 완성한 거죠.
진짜 ng난걸 쓴건 아니고 ng났던 상황이 재밌어서 그대로 다시 재연해서 간거였네ㅋㅋㅋ눈뒤집는건 역시 애드립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