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
방금 막 다 봤는데 아니 웃긴 장면도 많고 아직 본격적으로 고구마 구간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슬프냐ㅠㅠㅠㅠ
열이가 오늘은 너랑 웃고 싶다고 그러면서 은조 앞에서 애써 웃을 때랑
지붕 위에 앉아서 과거에 형이 어머니 지키려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던 장면이랑 은조아빠가 은조 지키려면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는 장면 연달아 생각할 때
마음 아파 죽는 줄 엉엉 열이가 밝은 척하고 은조 앞에서는 망설임도 없고 직진이어서 가끔 깜빡하는데 사실 열이 인생도 참 외롭고 마음 둘 곳도 없었을텐데
은조랑 좀 행복하면 안 되냐고요
대비마마 앞에서 똥강아지 표정으로 평생 못 잊는다 그러는데 가서 복복복 해주고 싶었음ㅠㅠ
그리고 은조가ㅠㅠㅠㅠ아버지한테 여전히 여인으로 살 마음 없다고 대답할 때 찌통ㅠㅠㅠㅠ
가뜩이나 없는 거 투성인 은조는 왜 그나마 하나 찾아 온 것도 포기해야 하는 거냐고요ㅠㅠ
가슴이 벅벅 아려서 울면서 봤잖아
나 벌써 이렇게 슬픈데 얘네 진짜 헤어지기라도 하면 어떻게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