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클라이맥스 [씨네21/특집] 2026년 시리즈 신작 - '클라이맥스' 이지원 감독 인터뷰
246 17
2026.01.22 18:35
246 17

FPSCYJ

HQtrPY



이지원 감독은 올해 개봉할 영화 차기작 <비광>으로부터 <클라이맥스>의 힌트를 얻었다. “<비광>에도 여성배우의 이야기가 잠깐 나온다. 여기서 더 뻗어갈 수 있는 이야기는 영화보단 시리즈에 어울리겠다 싶던 차에 제작사의 제안으로 <클라이맥스>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잘 아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 소재에서 파생할 수 있는 여성 서사가 다양할 거라 믿으며” <클라이맥스>를 완성했다. “현장에선 매일 모든 스태프들이 환호했고, 후반작업 중엔 매번 편집실에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배우 하지원이 “극단의 양면을 꺼내 보이며” 여성배우 추상아로 분한다. 마침 추상아는 감독의 전작인 <미쓰백>의 백상아(한지민)와 이름이 같다. “‘상아’라는 이름을 한번 더 쓰고 싶었”던 이지원 감독이 ‘추상화’와 음운 유사성을 염두에 둔 채 직접 지은 이름이다. “아름다운 배우의 얼굴 뒤에 숨겨둔 내면의 욕망이 추상화처럼 일그러져 있다. 배우가 매 작품 배역의 탈을 쓰고 벗듯 상아의 얼굴이 진실일지 또 다른 가면일지 지켜봐달라.”


이지원 감독은 “욕망과 추락에 관한 이야기를 쓰겠다고 결심한 순간” <클라이맥스>를 부부의 이야기로 확정했고 단번에 상아의 남편 방태섭 역에 “이미 욕망을 담고 있는 얼굴이라 대안을 고려한 적 없는” 배우 주지훈을 낙점했다. 태섭은 상아와 모종의 사건으로 얽혀 부부가 되고, 스타 검사로 등극한 이후에도 더 큰 지위 상승을 꿈꾼다. 주지훈조차 “나랑 너무 잘 어울리는 역할 아니냐”며 감탄한 배역이지만 그에게도 반전이 있다. “태섭을 야욕이 넘치는 강렬한 남자로 그렸다. 거기서 주지훈 배우는 내 의도는 물론 행간에 숨은 태섭의 유약함까지 찾아내더라. 맹수가 이따금씩 드러내는 보드라움이랄까. 주지훈의 연기를 보며 자주 동요했다. 감독으로서 정서적 쾌감을 느꼈다.”


그 쾌감은 자연히 제목 ‘클라이맥스’와 통한다. “동료들이 ‘이 제목 정말 괜찮겠냐’며 묻더라. (웃음) 작품에 자신이 있어야 붙일 수 있는 제목이니까. 그래도 제목을 바꿀 순 없었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이 작품이 질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 제목처럼 매 회차 어떤 식으로든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는 작품이라는 점이다. 태섭과 상아는 연대하다가도 적이 된다. 이들이 끝없이 부딪치며 만들어내는 애증의 불꽃은…. 일반적인 멜로보다는 전우애에 가깝다. 둘은 헤어질 수 없는 사이다. 태섭과 상아가 싸우는 와중에 더 큰 파국이 곳곳에서 터지니 말이다.” 태섭과 상아 부부로부터 출발하는 이야기지만, <클라이맥스>의 주인공은 정원(나나), 양미(차주영), 종욱(오정세)까지 포함한다. 이지원 감독은 “다섯 남녀가 서로 얽히며 관계와 성역할(gender role)을 매번 전복하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스토리도 연기도 아무튼 관습을 탈피한다. 나도 배우들도 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깼다.”



TiedJa



<클라이맥스>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SLL | 감독 이지원 | 작가 이지원, 신예슬 | 출연 주지훈, 하지원, 나나, 차주영, 오정세 | 채널 ENA | 방영 2026년



https://naver.me/xcAUBmJj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VIP 시사회 초대 이벤트 1004 01.20 39,9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87,5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32,4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18,7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22,239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460,449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7 25.05.17 1,113,444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1 25.05.17 1,167,784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1/22 ver.) 133 25.02.04 1,765,703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18 24.02.08 4,528,885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28,259
공지 알림/결과 ゚・* 【:.。.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 .。.:】 *・゚ 170 22.03.12 6,934,958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688,135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774,642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0 19.02.22 5,910,730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077,2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173211 잡담 왕사남 븹시 시사회 댓글 천개가 넘엇네 22:57 7
15173210 잡담 은애도적 1화 다시 보는데 무슨 전생같다 22:56 10
15173209 잡담 오인간 은호 식욕 못느낀대잖아 그래서 인간되고 닭다리 발골 드간건가? 1 22:56 24
15173208 잡담 ㅇㄷㅂ 유툽 무지막지네 고양이 무지가 별나라로 갔구나ㅠㅠ 22:56 14
15173207 잡담 이사통 일본배우 마지막회까지 나와? 2 22:55 24
15173206 잡담 갑자기 지옥2 문근영 연기 보고 싶어서 틀었는데 너무 슬프다... 22:55 26
15173205 잡담 한재림 감독 미감 어때? 3 22:55 46
15173204 잡담 왕사남 진짜 여운 길다 22:54 31
15173203 잡담 남주혁 동궁 미리보기 존멋이다 5 22:54 95
15173202 잡담 재혼황후 아 정영주 배우 ㄹㅇ 로판에서 튀어나온것같다ㅋㅋㅋㅋㅋㅋ 4 22:54 96
15173201 잡담 ㅇㄷㅂ 이 기회에 민주당 당대표 재신임물어서 정리하자 22:54 18
15173200 잡담 캐셔로 도영감님 동네 액션씬 너무 좋음 1 22:54 10
15173199 잡담 오스카 후보 나오고 있어? 5 22:54 39
15173198 잡담 킹덤 세자저하가 너무 서럽게 울어 ㅠㅠㅠㅠㅠㅠ 2 22:53 50
15173197 잡담 수트너 재밌다 6 22:53 32
15173196 잡담 사랑통역 벼..변신..하면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ㅈㅉ 미치겟슴 1 22:53 41
15173195 잡담 경도 하라에 이거부터 너무 웃겼는데 ㅋㅋㅋㅋ 22:52 21
15173194 잡담 캐셔로 단관은 없지만 나 혼자 잘보고 있당 1 22:52 28
15173193 잡담 브리저튼1 드가야겠다 22:52 21
15173192 잡담 내덬질의 과몰입을 줄이고 까플의 상처를 줄이는 방법은 3 22:52 67